포크레인 실은 트럭 내리막길 미끄러져 1명 사망

재생 0| 등록 2022.01.28

<앵커> 오늘 아침 부산 동래구의 한 도로에서 운전자가 없는 트럭이 미끄러져 내려가면서 60대 한 명이 숨졌습니다. 이 차량…

<앵커> 오늘 아침 부산 동래구의 한 도로에서 운전자가 없는 트럭이 미끄러져 내려가면서 60대 한 명이 숨졌습니다. 이 차량은 뒤에 실린 포크레인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주택을 들이받은 뒤에야 겨우 멈춰 섰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도롯가 옆 주택에 포크레인을 실은 덤프트럭이 처박혀 있습니다. 4.5톤 트럭 곳곳이 깨지고 찌그러졌습니다. 이 트럭은 50여 미터 위 안전지대에서 내리막길을 따라 미끄러져 내려왔습니다. 운전자도 없는 트럭이 내리막길을 돌진한 것입니다. 트럭에 치인 60대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목격자/′′할아버지가 차 밑으로 들어가더니 사람을 꺼냈습니다. 할머니 목소리가 들리는데...′′} 사고현장입니다. 포크레인을 실은 트럭이 이곳 주택을 덮치면서 담벼락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더욱이 현관문이 열리지 않아 집에 있는 사람들은 아직도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집에 있던 가족은 다친 곳은 없었지만 4시간여 동안 나오지 못한채 갇혀 있었습니다. {피해 주택 주민/′′뭔가가 오는데 아! 이게 차가 우리 집으로 밀고 오는구나 느껴서 나와 봤습니다. 그 뒤 현관문이 안 열리고...′′} 사고는 트럭 운전자가 인근 공사부지 확인을 위해 트럭을 주차하고 자리를 비운 사이 일어났습니다. 경찰은 트럭이 포크레인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포크레인) 무게 때문에 뒤로 후진하다 한바퀴 돌고 내려간 걸로 보입니다. (방향이) 내리막길 방향으로 바뀌어 버린 거죠′′} 트럭기사는 경찰조사에서 제동장치를 다 채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트럭 운전자가 받침목을 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교통사고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1. 28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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