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중계>도시철도 운행 재개, 출근길 큰 불편

재생 0| 등록 2022.01.26

<앵커> 오늘 새벽 부산도시철도 2호선에서 전자연동장치를 교체하고 시운전하던 전동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지금은 사고…

<앵커> 오늘 새벽 부산도시철도 2호선에서 전자연동장치를 교체하고 시운전하던 전동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지금은 사고 수습이 끝나 운행이 재개됐는데, 첫차 출발 시각인 새벽 5시부터 4시간동안 2호선 일부 구간에 전동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조진욱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조 기자 현장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도시철도 2호선 덕천역에 나와 있습니다. 사고 수습이 끝나면서 오전 9시부터 열차 운행이 재개됐고 지금은 평상시와 똑같은 모습입니다. 하지만 오늘 새벽 전동차 탈선사고로 도시철도 2호선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돼 출근길 큰 혼란이 있었습니다. 사고는 오늘 새벽 2시쯤 구남역을 지나 구명역으로 가던 양산 방향 전동차가 시운전 도중 탈선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새벽 5시 첫차부터 오전 9시까지, 화명에서 사상역 구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제가 오전 6시부터 현장에 나와있었는데, 오전 7시쯤부터 사고 소식을 모른채 도시철도역을 찾은 시민들은 급히 발길을 돌렸습니다. 운행이 중단된 9개 역사 중에서도, 특히 환승역으로 평소에도 혼잡한 이 곳 덕천역에서 큰 혼란을 빚었습니다. 운행 중단을 알리는 역무원들 외침과 시민들 아우성이 뒤섞이면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사고 이후 부산교통공사는 전세 버스 12대를 투입해 운행 중단 구간을 오가도록 조치했고, 시민들은 이 버스를 타려고 길게 줄을 서기도 했습니다. 오늘 사고는 직선구간을 달리다가 다른 선로로 전동차가 이동하는 과정에서, 전동차의 바퀴 일부가 선로를 이탈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새벽 시간 승객 없이 운행하는 시험운행 중이었고, 다행히 기관사 등 열차에 타고있던 관계자 5명은 다치지 않았습니다. 교통공사는 올해 초부터 도시철도 구간별로 전자연동장치를 교체하고, 시운전을 해왔습니다. 전자연동장치는 열차간 거리나 속도 등을 전자시스템으로 제어하는 장치로, 노후화되면 교체하는 장치입니다.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는 교통공사는 오늘 오후 2시에 사고 경위에 대한 브리핑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덕천역에서 KNN 조진욱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1. 26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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