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수업 희망 품은 대학 상권, 오미크론 변수에 노심초사

재생 0| 등록 2022.01.22

<앵커> 코로나 위기 속에 대학가 상권은 얼어붙었습니다. 비대면 수업이 늘어나면서 학교 주변에 빈 방들만 늘어나는 가운데,…

<앵커> 코로나 위기 속에 대학가 상권은 얼어붙었습니다. 비대면 수업이 늘어나면서 학교 주변에 빈 방들만 늘어나는 가운데, 다음 학기에도 상황이 나아지길 기대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이민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의 대표적 번화가인 남구 대연동의 대학로. 3년째 이어진 코로나 위기 속에 인적이 뚝 끊겼습니다. 자취방을 구하려는 학생이 줄면서 원룸촌도 많이 비었습니다. {조선영/부동산 중개인/′′코로나 터지기 이전엔 항상 방이 늘 모자라고, 공실도 거의 없다시피 했는데. 코로나가 터지고 나서부터는 (학생이) 오지도 않고. 온다고해도 방학을 제외하고 학교에 머물 수 있는 몇달, 그런 단기방만….′′} 학생들의 계약기간도 계속 짧아집니다. 언제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될지 모른다는 불안감 탓에 대학로에는 원룸을 2~3개월씩 단기계약 하는 신풍속도 생겼습니다. 금정구의 대학가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젊은이들로 붐비던 거리는 텅 비었고, 건물에는 세입자를 구하는 안내문이 내붙었습니다. 겨울방학을 맞아 학생들이 고향으로 돌아간데다, 백신 미접종자의 외부활동이 어려워진 영향이 큽니다. {대학로 상인/′′작년 초에는 그래도 조금 나았어요. 조금. 비대면도 처음 했으니까. 그런데 지금은 작년하고 비교도 안돼요. 지난해 10월 11월 12월 1월 지금 현재까지 완전히 그냥 엉망이에요.′′} 교육당국은 오는 3월부터 대면수업 정상화 방침을 밝혔지만,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새학기 대면수업도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가 언제 완화될지 예상하기 어려운 가운데, 대학가 상권은 그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맞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1. 22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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