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크로로 수당 부당 수령 경찰 본격 수사 착수

재생 0| 등록 2022.01.20

<앵커> 저희 KNN은 지난달, 공무원이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시간외 수당을 부당하게 챙기는 유례없는 일이 부산시청에서 …

<앵커> 저희 KNN은 지난달, 공무원이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시간외 수당을 부당하게 챙기는 유례없는 일이 부산시청에서 발생했다는 보도 해 드렸는데요, 경찰이 오늘 사무실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부산시청에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지난해 말 부산시 감사위원회가 시청 공무원 A 씨를 시간외 수당 부정 수령 혐의로 고발한 지 20여 일 만입니다. 경찰은 A 씨 사무실과 A 씨를 도운 혐의를 받는 B 씨 사무실에서, 컴퓨터 등을 압수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앞서 부산시는 자체 감사를 통해 A 씨가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근무시간을 부정하게 입력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지난 대선 때 드루킹이 매크로로 댓글 여론조작을 했던 것처럼, 초과 근무시간을 자동으로 입력시킨 혐의입니다.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160만원 상당의 수당을 이런 방법으로 부당하게 타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동료인 B 씨는 A 씨에게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법 등을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일부 공무원의 일탈일지 아니면 공범이 더 있을 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대로 본격화 될 경찰 수사 결과에 관심이 쏠립니다. 또 시간외 근무수당을 챙기기 위해 매크로 프로그램까지 사용한 현직 공무원의 도덕적 해이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1. 20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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