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치료제 성분 캔디, 건강식품 둔갑

재생 0| 등록 2022.01.20

<앵커> 일명 정력 캔디라 불리는 사탕을 해외에서 위탁 제조해 유통시킨 수입업자가 세관에 검거됐습니다. 이 사탕에는 의사의 …

<앵커> 일명 정력 캔디라 불리는 사탕을 해외에서 위탁 제조해 유통시킨 수입업자가 세관에 검거됐습니다. 이 사탕에는 의사의 처방이 꼭 필요한 성분도 포함됐지만, 시중에서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유통됐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세관이 압수한 사탕봉지가 바닥에 한가득입니다. 일명 정력 캔디 혹은 마하 캔디로 불리는 수입산 사탕입니다. 이 사탕에는 식품 사용이 금지된 ′′데메틸타다라필′′이라는 발기부전치료제 유사물질이 포함돼 있습니다. 포장을 뜯어보면 일반 사탕과 모양이 거의 비슷합니다. 이렇게 4알 들이 한 상자가 시중에서 보통 5만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등에서는 건강기능식품으로 둔갑해 피로회복제와 스태미너 식품으로 팔리고 있습니다.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은 심근경색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의사의 처방이 꼭 필요합니다. {김재식/온종합병원 전립선암센터 센터장/′′(타다라필)은 양이 많든 작든 간에 특히 심혈관계에 문제가 있는 분들은 반드시 위험 인자에 대하 평가를 하고 난 뒤에 드시는게 안전하게 드실 수 있는 그런 약입니다.′′} 부산세관은 지난 2019년부터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이 든 사탕을 말레이시아에서 위탁 제조해 수입한 업자 A씨 등 2명을 관세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 등은 시가 20억원 가량의 사탕 17만개를 들여와 이미 12만개는 시중에서 유통됐습니다. {이세규/부산본부세관 조사총괄 반장/′′마치 몸에 좋은 식품인 것처럼 정력사탕, 열공사탕 등으로 광고하면서 온라인 및 전국 대리점을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판매되었습니다.′′} 세관은 수입업자 A씨가 보관중이던 사탕 4만 5천여개를 압수하는 한편, 국제우편과 SNS등 불법유통행위를 단속할 계획입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1. 20
카테고리       뉴스

더보기
KNN뉴스
연속재생동의

당신이 좋아 할 만한 영상

  • TV조선
  • MBN
  • CHANNEL A
  • Jtbc
  • CJ ENM
  • KBS
  • MBC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