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주간시정]알짜 미래산업 다 뺏기는 부산
재생 0회 | 등록 2022.01.19<앵커> 한주간 부산시정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주간시정 순서입니다. 오늘도 김성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부산시가 미래산…
<앵커> 한주간 부산시정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주간시정 순서입니다. 오늘도 김성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부산시가 미래산업을 위해 투자유치에 열심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알짜는 다른 지역에 다 내주고 있다고 하는데요, 항공정비산업과 ICT분야 얘기죠? <기자> 네,그렇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13일, 김해공항 대한항공 테크센터를 찾아 항공정비, MRO산업 점검에 나섰습니다. 항공정비는 2030년 5조원 규모 성장이 예상되면서, 신공항과 함께 부산이 반드시 유치해 할 업종입니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손에 잡히는 알맹이는 없습니다. 지난해 김해공항 인근 MRO단지 조성 계획 등을 밝혔지만 감감 무소식입니다. 부산시가 정작 파트너로 삼겠다던 대한항공은, 2주일전 인천시와 3천3백억원 규모의 항공기 엔진정비 시설을 영종도에 짓기로 협약을 맺었습니다. 인천과 대한항공은 현행 법으로 막힌 인천공항공사의 MRO사업 진출까지 돕고 있습니다. 부산이 걸음마 단계라면, 인천은 이미 날고 있는 셈입니다. 항공뿐만 아니라, ICT분야도 마찬가집니다. 부산시는 베스핀글로벌과 같은 중소기업 규모의 클라우드 컨설팅 업체와 인력양성 등의 사업을 진행중입니다. 반면, 경북도는 최근 KT와 손잡고 최첨단 데이터센터를 구축에 나섰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굴내 굴지의 IT기업은 경기와 강원, 광주, 전남 등에 앞다퉈 투자하고 있지만, 왠지 부산은 외면하고 있습니다. ICT업계는 부산시의 안이한 대응, 특히 대기업 유치에 있어 타 시도처럼 절박함이 없다고 지적합니다. 부산시는 지난해 3조6천원 투자유치 성과를 내세우지만, 정작 알짜 미래산업 분야에서는 헛발질만 계속하고 있습니다. <앵커> 팬데믹으로 침체됐던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는 엑스포를 계기로 투자가 늘고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면서 경기가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그만큼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기대감도 큰데요, 경쟁국 동향까지 파악한 부산시는 구체적인 글로벌 유치전략 마련에 나섰다구요? <기자> 네,그렇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이어진 두바이 엑스포 현지 유치활동의 화룡점정은, 문재인 대통령의 방문이었습니다. 국가원수가 직접 홍보대사로 나선 만큼, 부산 엑스포에 대한 강한 유치 의지와 신뢰를 각국에 심어줬습니다. 두바이에선 엑스포 유치 효과가 벌써부터 확연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팬데믹으로 침체됐던 두바이 경기는, 엑스포를 계기로 투자가 늘어나고 부동산 경기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전체 일정의 절반을 넘긴 가운데, 누적 관람객은 천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습니다. 미국 등 주요 국가관과 사우디, 러시아 등 경쟁국 동향을 파악한 부산시는 보다 구체적인 글로벌 유치 전략 마련에 나섰습니다. 최대 표밭인 아프리카권 공략을 위해 앙골라관도 전략적으로 방문했습니다. 2025년 엑스포 유치에 성공한 일본이 ODA, 공적개발원조로 개발도상국과 오랫동안 유대를 쌓아온 점도 눈여겨봐야할 대목입니다. 두바이에서 점화된 엑스포 유치 열기가 이제 시민들의 공감대 확산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전세계로 확산되길 기대해봅니다. <앵커> 사업자와 공공이 협상을 통해 땅의 용도를 바꿔주는 대신, 공공기여를 받는 사전협상이 부산에서 첫 성과를 내자 다른 예정지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바다조망이 가능한 두 곳에서 현재 사전협상이 추진중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부산 기장군 일광면에 있는 옛 한국유리 공장터는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14만제곱미터 규모로, 부산에서 두번째로 사전협상제 개발이 추진중입니다. 2천18년부터 4번이나 보류된 개발계획안이, 지난해 12월 다시 접수됐습니다. 일반공업지역에서 준주거와 자연녹지로 용도를 바꿔, 최고 48층 아파트 2천세대와 숙박시설, 해양관광시설을 짓는 안입니다. 공공기여금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2년 전에는 도로확장비를 제외한 625억원이 제시됐습니다. 부산시는 이번 주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을 열어 사전협상 진행 여부를 결정합니다. 다대동 한진중공업 부지 17만 제곱미터도 최근 개발계획안이 접수돼 검토중입니다. 인근 성창기업 부지 등과 함께, 다대포 해양관광 개발과 연계해 한층 정교하게 추진될 전망입니다. 공영개발 후퇴 논란을 빚고 있는 옛 부산외대 부지는, LH공사안과 민간사업자안을 비교해 협상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김성기 기자였습니다. 김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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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22. 0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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