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낙타 레슬링 축제 / 택배열차 통째로 절도 / 굴찜 먹다가 행운 / SUV 번쩍 들어 '쏘~옥' / 플라스틱 먹는 코끼리떼

재생 0| 등록 2022.01.17

【 앵커멘트 】 오늘 하루 화제가 된 뉴스를 모아 전해 드리는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정태웅 기자와 함께 합니다. …

【 앵커멘트 】 오늘 하루 화제가 된 뉴스를 모아 전해 드리는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정태웅 기자와 함께 합니다. 【 질문 1-1 】 레슬링을 사람만 하는 게 아니었나요? 【 기자 】 네, 저도 그런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현지시각 16일 터키에서 '낙타 레슬링 축제'가 열린 건데요. 이래봬도 터키에서는 꽤나 유명한 행사로, 생긴 지 자그마치 2천 년이 넘은 대표적인 전통축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년 1월이 되면 열리는 이 행사에는 수컷 낙타만 참여할 수 있고, 낙타가 심하게 다치지 않게 경기시간을 10~15분 정도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 질문 1-2 】 엄청 오래됐군요. 레슬링이면 승패가 가려질텐데, 관련 규칙이 따로 있을까요? 【 기자 】 세부적인 규칙은 없습니다. 단, 한쪽의 낙타가 먼저 무릎을 꿇거나, 소리를 지르거나, 경기 중 도망가게 되면 경기가 종료되고요, 주인이 경기를 포기하고 낙타를 경기장에서 끌어내도 패배로 인정됩니다. 이밖에 무승부로 끝나는 경우도 많다고 하네요. 【 질문 2-1 】 흥미로운 행사입니다. '열차 통째로 절도', 영화에서나 볼 법한 얘기 아닌가요? 【 기자 】 네, 그러한 일이 현실에서 벌어졌습니다. LA 중심가에서 발생한 절도사건인데요, 택배 상품들이 가득 실린 화물 열차에 도둑들이 침입해 약탈해 간겁니다. 보시는 것처럼 선로 주변이 발디딜틈없이 빈 박스들로 가득한 모습입니다. 【 질문 2-2 】 상식적으로 납득이 어려운데,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걸까요? 【 기자 】 LA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쇼핑물과 명품 상점을 노린 떼도둑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이 컨테이너 열차가 세워진 구간은 별도 보안 요원이 경계를 서기 때문에 경찰의 감시망에서는 벗어나 있는데, 절도 조직이 감시가 느슨한 화물 열차를 약탈 대상으로 점찍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해당 철도 측은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절도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추가 약탈을 막기 위해 특수 순찰 인력을 늘리고 경찰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 질문 3-1 】 별 기상천외한 일이 다 있군요. 굴찜을 먹다가 행운이 찾아올 일이 뭐가 있을까요? 【 기자 】 경남 창원시에 거주하는 한 부부의 이야기입니다. 곽인숙 씨 부부는 어제 저녁 시장에서 굴을 사와 집에서 쪄먹던 중 굴 안에서 동그란 무언가를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지름 약 1.3cm의 이 물건, 진주였습니다. 【 질문 3-2 】 굴을 먹다가 보석을 얻은 거네요? 어떻게 하기로 하셨나요? 【 기자 】 저같으면 이게 가치가 있는 것일지, 가격은 얼마나 나갈지 곧바로 알아봤을 것 같은데, 곽 씨 부부로부터 직접 들은 대답은 이런 저를 반성하게 했습니다. ▶ 인터뷰() : 곽인숙 씨 / 제보자 - "저희 남편이 "보는 걸로 만족해라" 이러더라고요. "이거는 우리만의 그냥 추억일 뿐이지 이걸 갖고 값으로 측정하려고 하지 마라"면서…." 결국 부부는 해당 진주를 행운의 징표로 간직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사실 호기심에 별도로 제가 감정을 문의까지는 해봤는데요, 「"일반 진주 조개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성질이 다소 다를 수 있다"며, "직접 확인을 해보지 않고서는 가치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답변이 돌아오기도 했습니다.」 【 질문 4-1 】 저도 정 기자와 같은 반응이지 않았을까 싶은데…멋진 부부이십니다. SUV를 번쩍 들 수가 있나요? 【 기자 】 영상을 통해 보니 가능한 듯 보입니다. 중국 남동부에서 촬영된 한 SUV 차주의 모습인데요, 좁은 주차공간에 자신의 차량을 끼워넣으려고 수 차례 시도해보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맙니다. 【 질문 4-2 】 딱 봐도 쉬워보이는 구간은 아닌데요. 다른 곳에 주차를 하나요? 【 기자 】 바로 이 순간 주인이 차에서 내리더니 차량 뒷부분을 들기 시작하는데요. 힘을 몇번 주더니 이내 차량이 주차공간으로 '쏘옥'하고 들어갑니다. 주차를 성공한 후 땀을 닦는 포즈를 취해보이기도 하는데요. 운전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저에게도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 질문 5-1 】 생각지도 못한 주차법입니다. 코끼리떼가 플라스틱을 먹다니요? 【 기자 】 조금 슬픈 이야기인데요. 보시는 화면은 스리랑카의 한 대형 쓰레기장입니다. 그런데, 코끼리 여러 마리가 이곳에서 먹이를 찾고 있는데요. 환경오염으로 서식지가 줄어들며 덩달아 먹잇감이 줄자 결국에는 쓰레기장까지 찾아오게 된 겁니다. 【 질문 5-2 】 너무 안타깝습니다. 몸에 좋을 리가 없을 텐데요? 【 기자 】 네, 이곳에서 죽은 코끼리를 해부해보니 플라스틱 쓰레기 등 소화가 될 수 없는 물질들이 많이 나왔다고 합니다. 실제로 지난 8년간 먹이를 찾아 쓰레기장을 뒤지다 플라스틱을 먹고 죽은 코끼리 수는 동부지역에서만 20마리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환경오염에 대해 우리 모두 다시 한 번 생각해볼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 앵커 】 마지막에 마음이 좀 무거워지네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정태웅 기자 | bigbear@mbn.co.kr ] #MBN #픽뉴스 #김주하앵커 #정태웅기자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1. 17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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