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세훈 / 서울시장: 동반성장 상생발전을 가능케 하는 협약을….] 도봉면허시험장, 이제 의정부로. 서울, 노원, 의정부 세 수장은 활짝 웃었는데 의정부시민도 그랬을까. 안병용 시장 설명은 이렇습니다. 장암동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고 개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데다 연간 방문 인원이 43만에 달해 지역경제 발전 도모 계기가 될 것이다. 그런데 지역 생각은 크게 다릅니다.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공익성 높은 시설이 왜, 그것도 이미 지역에 있는 면허시험장이냐고 묻고. 지역경제 활성화엔 시의회도 의문을 제기합니다. [정선희 / 의정부시의회 의원: 경제적 효과와 일자리 창출 증대가 있다고 하는 말뿐입니다. 주변 상권의 경제효과는 지금이라도 당장 현장에 가보면….] 그런데 이번 상생협약에 대한 의문은 여기에 그치지 않습니다. [권재형 / 경기도의회 의원: 의정부시의 발전과 의정부시민들 삶의 큰 도움이 된다면 협약 내용을 자랑스럽게 공개를 해야 합니다.] 의정부시. 서울시, 노원구와 맺은 협약서를 공개하지 않아 의정부에 뭔가 불리한 내용이 들어있어 공개 안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데 여기에 안 시장이 털어놓은,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확정 체결식이 무산될 뻔했던 사연에 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 [안병용 / 의정부시장: 온 시민이 온 시의회가 국회의원까지 다 반대하는데…. 의정부시를 그렇게 대장동 납품 특혜 의혹이 있는 시로…. 그래서 내가 사과하지 않으면 못한다.] 의정부 도시개발사업을 대장동에 비유한 게시물을 건 오세훈 시장 SNS에 분개해 협약 무산시키려 했는데. 그런데. [안병용 / 의정부시장: 이재명 후보님이 전화를 걸어서 한 번만 봐주세요. 그래서 왜 그러냐고, 바쁜 양반이 왜 그걸 나한테 부탁하냐고 하니까 우원식 의원님이 본인을 위해서 죽기 살기로….] 결국, 정치권 부탁에 일 성사시켰다. 어떻게 들으십니까. 의정부시민들은 과연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는데 안 시장, 재차 실보다 득이 크다 강조합니다. 서울시에서 받기로 한 지원금 전액을 주민편익시설 조성에 쓰고 노원에서 면허시험장 밀어내고 조성하는 사업으로 우리도 다각도에서 막대한 혜택 볼 것이다. 글쎄요. 최소 의료서비스 부분은 의문입니다. 지금도 의정부엔 대학병원이 두 개나 있기 때문입니다. [안병용 / 의정부시장: 제가 의정부시장을 세 번 해서 내년에 법으로 제가 의정부시장을 못 나가는데 이왕 이렇게 된 거 노원구청장을….] [제가 찍어드리겠습니다.] 이 농담에 노원구민들은 이른바 빵 터졌는데 의정부시민들도 그랬을까. 부대찌개와 미군 주둔지 먼저 떠오르던 의정부시를 문화도시로 만들고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중에서도 알짜 유치한 안 시장이 왜. 이제 시장직 내려놓을 때가 돼선 면허시험장 이전과 물류단지 입주 등 시민 반발 사업에 적극적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시장직 세 번이나 허락한 감사한 시민들에게 지역 발전 가로막는 애물단지 사업들 아니라고 설명, 아니 설득해주십시오. 선출직으로서 무한책임. 안 시장에게 촉구합니다. 앵커 포커스였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1. 12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