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에 산불 잇따라, ′′지난해 2배′′

재생 0| 등록 2022.01.10

<앵커> 겨울철이긴 하지만, 요즘 유독 더 건조한 날씨 탓에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산불은 한 번 불이 번졌다가는 대형 …

<앵커> 겨울철이긴 하지만, 요즘 유독 더 건조한 날씨 탓에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산불은 한 번 불이 번졌다가는 대형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산 중턱, 마른 낙엽에 붙은 불이 타오릅니다. 지난 주말, 양산 상북면 봉화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같은 날, 진주 대곡면의 한 대나무 밭이 불에 타 검은 연기가 마을을 뒤덮었습니다. 고성군의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시간 넘게 불이 꺼지지 않았습니다. 화재 현장입니다. 대나무들이 불에 타 일대가 휑해졌는데요. 불에 탄 대나무는 이렇게 쓰러져서 바로 아랫집을 덮쳤습니다. 불이 더 번졌다면 인명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피해 주민/′′90세 된 모친만 여기 계시다 보니까 그게 제일 겁나죠. 걸음을 못 걸으니까... 내가 집 뒤 청소를 자주했거든. 여기는 불이 하나도 안 났어. 천만 다행이라 생각했죠.′′} 오늘(10)도 밀양시 부북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부산*경남에는 지난달부터 모두 16건의 산불이 났습니다. 지난해보다 2 배나 많습니다.′′ 이번 겨울 유독 건조한 날씨가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은 24일째 건조특보가 내려져있고, 창원, 김해 등 경남 지역도 건조 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에는 불이 잘 붙고, 쉽게 번지기 때문에 대형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지은/경남소방본부 예방안전과/′′산불은 대부분 담배꽁초 및 쓰레기 소각에 의한 부주의로 발생합니다. 산에서는 절대 화기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기상청은 이번주부터 건조한 날씨에 더해 강한 바람까지 불 수 있다며 화재에 더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1. 10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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