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농촌 폐교, 활용방안 고심

재생 0| 등록 2022.01.10

<앵커> 인구감소가 본격화되면서 가장 먼저 줄어드는게 바로 학교입니다. 특히 농촌지역이 많은 경남의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앵커> 인구감소가 본격화되면서 가장 먼저 줄어드는게 바로 학교입니다. 특히 농촌지역이 많은 경남의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개성을 자랑하는 텐트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습니다. 모두 석달씩 장기캠핑을 예약한 이른바 장박 고객들입니다. 1999년 폐교 뒤 10년 넘게 방치됐던 옛 여항분교 하지만 2017년 창원시에 매각된 뒤 마을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캠핑장으로 성공적으로 안착했습니다. {차정현/양촌여울체험캠프 대표/주위분들이 상당히 흡족해하고 있고요 저희가 5년동안 부족한 시설, 소프트웨어를 좀 더 활성화해왔습니다.} 2019년 폐교된 구산분교 역시 3년만인 지난달 매각됐습니다. 경남도는 이런식으로 2021년 한해만 29개 폐교를 해결했습니다. 문제는 폐교가 갈수록 너무 빨리 증가한다는데 있습니다. 특히 시골지역이 많은 경남의 경우 상황이 더욱 심각합니다. 바로 옆 부산은 1989년 폐교한 병산분교부터 폐교예정인 덕천여중까지 48곳에 불과해 충분히 소화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경남은 12배가 넘는 584곳이 폐교하면서 매각 등 5백여곳을 처리해도 여전히 73곳이나 남아있습니다. 경남교육청은 올해부터 경남형 폐교활용모델을 더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황둘숙/경남교육청 재정과장/주변환경이 수목과 어우러진 부분도 있어서 적극적으로 산책로나 캠핑장, 자연휴양시설로 활용하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빠르게 늘어나는 경남의 폐교가 더이상 짐이 아닌 값진 자산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1. 10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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