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되찾은 카불 실종 아기/ 거대 외벽 댄스/ 밀린 월급 달랬더니…/ "자동차 맘껏 부수세요"/ 건조 오징어 신발로 '잘근잘근'/ 스스로 어항 운전?

재생 0| 등록 2022.01.10

【 앵커멘트 】 키워드로 살펴보는 오늘의 화제,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태림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 질문 1 】 …

【 앵커멘트 】 키워드로 살펴보는 오늘의 화제,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태림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 질문 1 】 카불 실종 아기면, 그때 그 미군에게 넘겨진 그 아기 말하는 거예요? 【 기자 】 네 맞습니다. 바로 그 아기인데요.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재장악 뒤에 아수라장이 된 카불공항에서 철조망 너머 아기가 건네졌죠. 바로 이 아기가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 질문 1-1 】 다섯 달 만인가요? 어떻게 돌아가게 된 거예요? 【 기자 】 아이의 이름은 '소하일'인데요. 당시에 카불의 한 택시 운전사가 아이를 발견하고 키우고 있었다고 합니다. 택시 운전사 하미드 사피는 "나는 딸만 셋 있는데, 어머니가 죽기 전 소원이 손자를 보는 것이라 하셨다"며 "그래서 '모하맛 아비드'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내가 키우기로 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 질문 1-2 】 그럼 바로 돌려받아서 부모님을 만난 건가요? 【 기자 】 바로 돌려받은 건 아니었고요. 당시 '소하일'의 아버지는 아이를 잃어버리고 나서, '실종 아기' 게시물을 만들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트렸는데, 제보가 들어왔고, 아이를 돌려받으려고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피가 거부하면서 7주 이상 두 가족 간에 협상이 진행됐고, 결국 아프간 경찰이 개입해 아이를 돌려주는 대신 보답으로 약 115만 원 정도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 질문 2 】 '납치 사건'이 됐다면 정말 어처구니없을뻔했네요. 그래도 정말 저렇게 만나서 다행입니다. 외벽 댄스는 얼마나 거대한 거예요? 【 기자 】 혹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실까요? 【 질문 2-1 】 네, 그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말이죠? 【 질문 2-2 】 네 맞습니다. 여기서 '서울라이트'라는 행사의 후속 프로그램인 '빅 무브 위드 리아킴'이라는 행사가 열린 건데요. 영상을 보시면 DDP 외벽에 이렇게 빛들이 거대한 사람의 형태를 이뤄 춤을 추는데요. 2470만 명의 유튜버 구독자를 가진 원밀리언의 창업자인 세계적인 안무가 '리아 킴'의 춤을 모션데이터로 변환한 미디어아트 작품입니다. '서울라이트'라는 행사는 DDP 외벽 전체를 이용해서 영상을 투사해 여러 콘텐츠를 보여주는 축제인데, 지난달 말 시작했고요. 지금은 이렇게 후속 프로그램 행사가 열리고 있다고 합니다. 【 질문 3 】 주말에 기분 전환으로 가볼 만 한 것 같습니다. 월급을 달라고 했는데, 안 준 건가요? 【 기자 】 아니요 주긴 줬는데, 월급을 동전으로 준 겁니다. 이렇게 9만 개가 넘는 동전으로 밀린 월급을 지급했던 소식 기억하실까요? 【 질문 3-1 】 아, 그때 처벌을 못 한다고 했던 것 같은데, 아닌가요? 【 기자 】 다행히, 미국 노동부가 해당 업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합니다. 업주의 행위를 연방 공정근로기준법상 금지된 보복 행위로 판단하고 조지아 연방법원에 고발한 건데요. 노동부 측은 또, 업주가 다른 직원들의 초과근무 수당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사실을 밝혀내고, 밀린 수당과 손해배상금을 합쳐 약 4450만 원 정도인 3만 6,971달러를 내라고 했다고 합니다. 【 질문 4 】 다른 직원의 초과 근무 수당도 안 줬다니, 상습범이네요. 다음 키워드는 좀 속 시원해 보이는데, 마음껏 부순다는 건가요? 【 기자 】 네 맞습니다. 이렇게 영상을 보시면 두 남성이 긴 쇠망치를 들고 자동차를 마구 때려 부숩니다. 네덜란드의 한 폐차장 업체에서 운영 중인 일종의 스트레스 해소 카페인데요. 고철 자동차를 부수며 코로나 19로 갑갑해진 마음을 날릴 수 있는 곳입니다. 코로나 19 사태로 긴 봉쇄령에 지친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하는데, 체험객들은 마음껏 차를 부수며 스트레스를 풀고 만족감을 드러낸다고 합니다. 【 질문 5 】 코로나로 갇혀 있다 보니까, 그걸 표출하러 가는 것 같기도 하네요. 이건 얼마 전에 논란이 됐던 내용 아닌가요? 【 기자 】 맞습니다. 한 외국인 근로자가 오징어 공장에서 신발을 신은 채로 오징어를 마구 밟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었는데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당 업체를 현장 적발해,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합니다. 적발된 업체는 경북 영덕군 강구면에 있는 건조 오징어 포장·유통업체인데요. 식약처는 현장 조사에서 건조 오징어를 작업 신발로 밟아 펴는 등 식품을 비위생적으로 취급한 행위와 종사자의 위생모, 마스크 미착용, 작업장 청결 불량 등 식품위생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합니다. 【 질문 6 】 적발이 됐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어항이면 물고기가 들어 있을 텐데 물고기가 운전이라도 한다는 걸까요? 【 기자 】 네 비슷합니다. 영상을 보시면 금붕어 한 마리가 담긴 어항에 바퀴가 달렸는데요. 이렇게 어항이 스스로 움직입니다. 움직임에 반응해 이동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는 어항 속에 금붕어를 넣고, 분홍색 목표 지점에 도달하면 먹이로 보상을 주는 방식으로 훈련을 거듭했는데, 그 결과 6마리의 금붕어가 모두 목표 지점으로 가는 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이스라엘의 한 대학 연구팀은 금붕어가 스스로 방향을 조절할 수 있는지 실험을 한 건데, 이 결과를 보면, 금붕어가 복잡한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인지 능력을 갖췄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 앵커멘트 】 금붕어 기억력은 3초라는 얘기도 있는데, 저런 인지능력이 있을 수도 있다는 건 생각도 못했네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goblyn.mik@mbn.co.kr] 영상편집 : 송현주·송지영 #MBN #MBN종합뉴스 #김태림기자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1. 10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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