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 시내버스 운전기사들 일부가 배드민턴 동호회 활동을 하다 감염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들 버스기사들이 이용한 해운대 체육시설에서도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전파력이 강해 추가 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상태입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 금정구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관련 확진자는 버스기사와 가족 접촉자 등 모두 23명입니다. 아직까지 승객 확진자는 없습니다. {A씨/버스 운전기사/′′매일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게 돼있습니다. 검사를 받지 않으면 승차를 할 수 없습니다. 굉장히 조마조마한 느낌이고...′′} 기존에 버스기사 3명이 오미크론 감염이었는데, 버스기사 5명과 가족 접촉자 1명 등 6명이 추가로 오미크론 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금정 버스 차고지와 관련해 오미크론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산시는 확진자들이 운행했던 5개 버스 노선과 시간대 공개하고 이용 승객들에게 검사를 권고한 상태입니다. 해운대 실내체육시설을 이용한 버스기사 3명이 감염된 가운데 두명은 오미크론으로 확인됐습니다. 여기에 일반인 한명도 오미크론 이었습니다. 이로써 해운대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버스기사를 제외하고 14명입니다. 부산시는 두 집단감염의 연결고리를 확인하고, 두 사례 모두 오미크론 집단 감염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의 경우 전파력이 강한 만큼 추가감염에 대한 우려가 큽니다. {정동식/동아대병원 감염내과 교수/′′(오미크론의 경우) 델타 변이보다도 5배나 높은 전파력이라고 합니다. 실내 공간에 감염자가 있으면 마스크를 안쓰면 거의 대부분 감염된다고 봐야 될 정도로 엄청난 전파력입니다.′′} 한편, 오늘 부산에서는 162명, 경남은 107명이 새로 확진됐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1. 08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