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멸공 또 멸공 / 5세 불장난 / 폼페이오 맞아요 / 양떼 주사기 / 동성부부 건보 자격 없다

재생 0| 등록 2022.01.07

【 앵커멘트 】 키워드로 살펴보는 오늘의 화제,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박은채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오세요. …

【 앵커멘트 】 키워드로 살펴보는 오늘의 화제,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박은채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오세요. 「멸공 또 멸공, 누가 멸공하자는 건가요? 」 【 기자 1 】 네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의 인스타그램이 화제인데요.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 1일 숙취해소제 사진을 올리면서 문장 끝에 '멸공'이라고 적었습니다. 다음날엔 젓갈 사진과 함께 "새해 첫 젓갈, 멸공"이라고 썼고요.」 그런데 이 글이 인스타그램 측에 의해 삭제됐습니다. 「인스타 측은 폭력과 선동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위반했다고 이유를 달았습니다. 그러자 정 부회장은 "이게 왜 폭력 선동이냐. 끝까지 살아남을 테다. 멸공"이라는 게시물을 올리며, 강력 항의했고요. 」 논란이 확산되자 인스타그램은 어제 오후 게시글을 모두 복구했습니다. 【 질문 1-2 】 글을 삭제했다 복구한 거네요. 왜 결정을 뒤집은 건가요? 【 기자 】 인스타그램 측이 밝힌 사유는 시스템 오류였습니다. 게시물을 재검토한 이후 복구했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게시물 두 개가 모두 삭제된데다 정부가 인터넷 게시물에 대해 삭제 요청을 많이 하는 편이다보니 석연치않은 점이 있습니다. 【 질문 1-2 】 우리나라가 유독 삭제 요청을 많이 한다고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실제로 지난 2020년 우리 정부가 구글에 삭제를 요청한 콘텐츠만 5만 건 이상으로, 미국이나 독일, 일본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이마저도 35%는 구글에서 받아들이지 않아 정부가 남발했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 질문 1-3 】 그럼 업체에서 봤을때 지울 만 한 게 아닌데 정부가 요청을 한 게 그렇게 많았다는 건가요? 【 기자 】 「그렇죠, 또 정 부회장은 오늘 검찰이 통신기록을 조회했다는 사실을 추가로 밝혀 의구심을 더하고 있습니다.」 【 질문 2 】 네 반공이든 뭐든 개인의 생각인데 검열에 가까운 조치인 것 같네요「. 다음은 5세가 어디서 불장난을 쳤나요」? 【 기자 】 네 현지시각으로 지난 5일 미국 필라델피아 연립주택에서 불이 나 어린이 8명을 포함해 총 12명이 사망했죠. 이 사건의 원인이 5살 어린이의 불장난에서 시작됐을 가능성이 검찰의 수색영장에서 제기됐습니다. 어린이가 라이터를 갖고 놀다가 크리스마스트리에 불을 붙이면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겁니다. 하지만 건물 주변에 흡연자 4명을 봤다는 목격담도 있어 소방 당국은 아직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 중입니다. 이번 화재는 2017년 뉴욕의 아파트에서 13명이 숨진 이후 아파트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 중 가장 사망자가 많은 참사라고 합니다. 【 질문 3 】 연초부터 정말 안타까운 사고네요. 다음은 폼페이오 맞아요. 「우리가 아는 전 미국 국무부 장관 」말입니까? 【 기자 】 네 맞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 국무장관을 지낸 바로 그 폼페이오인데요. 올해로 58세인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이 6개월 동안 40kg을 감량했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는 지난해 6월 몸무게가 130kg를 넘어가자 부인에게 "다이어트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는 전문가의 도움없이 지하실에 유산소 운동기구를 들여놓고 일주일에 5번씩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 질문 3-1 】 단기간에 확 감량했네요. 원래부터 좀 몸집이 큰 편이었나요? 【 기자 】 젊었을 적엔 자기관리를 엄격하게 했다고 합니다. 감량에 성공한 지금 모습은 12년 전 캔자스 하원의원으로 당선될 당시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원래 날씬한 체격이었는데 정치를 시작하면서 일에 몰두하다보니 살이 쪘다고 폼페이오는 설명했습니다. 작년 가을에는 저희 세계지식포럼에도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이때부터 조금씩 수척해진 모습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 질문 4 】 네 보이는 건 둘째 치고 건강을 생각하면 의미있는 체중 감량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은 양 떼 주사기, 이건 뭔가요」? 【 기자 】 네 독일의 한 운동가가 700마리의 양으로 거대한 코로나 백신 주사기 모양을 표현했습니다. 코로나 백신 주사를 맞기를 주저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기를 바라며 기획한 겁니다. 주사기 모양으로 양을 배치하는 데는 빵이 활용됐습니다. 땅바닥에 있는 빵 조각을 따라 양이 움직여 주사기 모양을 만들자, 하늘에 드론을 띄워 100m 길이 양 모양 주사기를 촬영했습니다. 【 질문 4-1 】 예 귀엽긴 한데, 왜 양을 데리고 하는 건가요? 【 기자 】 네 이 캠페인의 기획자 한스 페터 에졸드는 양이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고 감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감정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백신을 거부하는 사람들에게, 논리나 말보다는 감정적으로 설득하려고 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 질병예방통제센터에 의하면 독일은 유럽 국가 중 백신 접종률이 가장 낮은 나라이기도 합니다. 【 질문 5 】 네 귀엽긴 한데 과연 효과적일지는 두고 봐야겠네요. 「마지막은 동성부부 건보 자격 없다, 동성부부가 무슨 소송을 제기했나요? 아직 우리나라는 동성부부 인정이 안 되지 않나요?」 【 기자 】 네 정확히 말하면 사실혼입니다. 성소수자 부부가 배우자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해달라고 행정소송을 냈지만 패소했습니다 소성욱 씨는 건강보험 직장 가입자인 배우자의 피부양자로 등록돼 있었으나 2020년 10월 건보공단으로부터 '피부양자 인정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재판부는 민법과 대법원과 헌법재판소의 판례, 우리 사회의 일반적 인식을 모두 모아보더라도 혼인은 여전히 남녀의 결합을 근본 요소로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결국 혼인 제도란 원칙적으로 입법의 문제라며 구체적인 입법이 없는 상태에서 개별 법령의 해석만으로 혼인의 의미를 동성 간 결합으로까지 확대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 질문 5-1 】 국회로 공을 돌렸네요. 혹시 오늘 소송을 낸 원고 측 입장도 나왔나요? 【 기자 】 네 소성욱 씨는 재판부가 결국 입법부가 나서야 한다고 말한 데 의미를 부여하면서도 항소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 인터뷰 : 소성욱 / 동성부부 피부양자 소송 원고 - "아쉬운 점이 있지만 항소하게 될거고 세상은 변할거니까요. 저희 부부에게는 선택지가 없어요. 항소를 하고 싸울 수밖에 없습니다. " 소 씨의 배우자 김용민 씨도 두 사람의 관계가 인정받는 날까지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1. 07
카테고리       뉴스

더보기
픽 뉴스
연속재생동의

당신이 좋아 할 만한 영상

  • TV조선
  • MBN
  • CHANNEL A
  • Jtbc
  • CJ ENM
  • KBS
  • MBC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