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LCC 본사 부산 유치 ′′물 건너가나′′

재생 0| 등록 2022.01.05

<앵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두 대형 항공사의 조건부 합병이 승인된 가운데, 이들의 자회사인 저비용항공사 세 곳의 운명도 관…

<앵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두 대형 항공사의 조건부 합병이 승인된 가운데, 이들의 자회사인 저비용항공사 세 곳의 운명도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당초 계획과 달리 통합 본사의 부산 유치가 진전이 없는 사이, 가덕신공항이 자칫 반쪽짜리가 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항공, 아시아나 국내 1, 2위 항공사 합병을 공정위가 조건부 승인했습니다. 공정위 전체회의와 해외 경쟁당국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되면, 기간산업인 항공업이 특정기업에 집중됩니다. 남은 관심은, 두 회사의 자회사인 에어부산과 진에어, 에어서울의 합병! ′′정부는 그동안 저비용항공사 세 곳의 통합 본사를 수도권이 아닌 ′′제2의 허브′′에 두겠다고 공언해 왔습니다. 국내 유일 지역항공사인 에어부산 존치와 가덕신공항을 염두에 둔 판단입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분위기는 180도 딴판입니다. 통합 본사 소재지는 대한항공 몫이라며 국토부가 말을 바꾸고 있지만, 부산시와 정치권은 수수방관하고 있습니다. 올해 부산시 신공항 업무계획에는 이에 대한 언급조차 없습니다. {박인호/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상임의장/′′(부산시와 상공계가)공정위나 산업은행 담당자를 만나서 통합과정에서 에어부산이 없어지지 않도록 각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부산시민의 일치된 마음으로 위에 전달해야됩니다.′′} LCC시장 재편의 골든타임을 놓칠 경우, 가덕신공항은 지역 거점 항공사조차 없는 반쪽짜리 공항에 그칠수도 있습니다. 지역에서 어렵게 키운 에어부산의 기업가치 훼손도 우려됩니다. {심재운/부산상의 경제정책본부장/′′코로나 이후 LCC(저비용항공사) 경쟁력은 지금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결정될텐데, 에어부산은 보이지 않는 경쟁력 상실이 일어나고 있고 기업가치도 훼손되고 있다고 봐야합니다.′′} 수도권과 거대기업 중심 항공산업 재편의 소용돌이 속에서 부산의 존재감은 아예 잊혀지고 있습니다. KNN김성기입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1. 05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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