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주간시정]부산도시공사 전현직 사장 갈등 표면화
재생 0회 | 등록 2022.01.05<앵커> 한 주간 부산시정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주간시정 순서입니다. 오늘도 김성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희망찬 202…
<앵커> 한 주간 부산시정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주간시정 순서입니다. 오늘도 김성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희망찬 2022년 임인년 새해는 부산경남에도 매우 중요한 해인데요, 지역민이 염원하는 2030년 월드엑스포 부산 유치와 가덕신공항 건설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중요 일정을 차질없이 준비해야겠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2030년 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치열한 경쟁의 첫 출발은 순조로웠습니다. 5개 경쟁도시 가운데 부산은, 뛰어난 ICT역량과 K-컬쳐의 힘을 보여주면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월드스타 이정재가 홍보대사를 자처하면서 범시민적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10대 그룹의 유치위원회 참여로 글로벌 유치활동도 든든해졌습니다. 내년 상반기 개최도시 선정을 앞두고, 올해는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야만 합니다. 올해 상반기 유치계획서를 꼼꼼히 준비해 제출하고 하반기에는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을 맞야하 하는데, 준비 상황뿐만 아니라, 시민의 참여 열기가 중요한 평가 항목입니다. 오는 16일 두바이엑스포 현장에서 열리는 ′′한국의 날′′ 행사도 우리로서는 빅 이벤트입니다. 2030년 엑스포와 밀접하게 맞물린 것이 가덕도 신공항입니다. 엑스포 개최지의 접근성을 높이려면 2029년 개항이 필수적입니다. 현재 첫 단계인 사전타당성 조사가 70% 가량 진행중입니다. 사타 조사를 통해 공항 시설과 규모, 배치,사업비 등이 확정됩니다. 하지만 2차 중간보고회를 앞둔 현재까지도, 공개된 내용이 하나도 없는 깜깜이로 진행되는 점은 불안요소입니다. 올 3월쯤 나올 사전타당성조사 결과가 좋다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고 문재인 정부 임기내에 기본계획수립까지 마칠 수 있습니다. 동해선 개통식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도 가덕신공항이 개항되면, 동남권이 동북아 8대 메가시티로 발전할 것이라며 힘을 보탰습니다. <앵커> 부울경 메가시티의 행정사무를 총괄할 특별지방자치단체가 올 1분기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부울경이 현재 기본룰인 규약만들기에 한창인데, 메가시티 의회 배분을 어떻게 할지, 초대 단체장은 누가 맡을지 등이 쟁점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부울경 메가시티는 올해 1분기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충청권이나 대구경북 등에 비해 1년 이상 빠른 속도입니다. 수도권 과밀해소와 국토균형발전의 돌파구인 메가시티를 위해 중앙정부도 적극적입니다. SOC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기준을 완화해 주거나, 거점도시간 교통망 확충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메가시티 합동추진단을 출범한 부울경은, 현재까지 58개 수행사무를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해결해야할 과제도 많습니다. 현재는 메가시티의 기본룰인 규약 제정이 한창인데, 관건은 특별지자체 의회 구성입니다. 의회가 단체장 선출 권한이 있는 만큼, 27명에서 30명선으로 구성될 의회 의원정수를 부울경이 어떻게 배분할지가 핵심입니다. 규약안 확정은 당초보다 한 달 가량 늦어지고 있습니다. 사무소 소재지를 어디에 둘지도 쟁점입니다. 메가시티 단체장은 16개월씩 윤번제를 시행하는데, 연합 시도지사로서 상징성을 갖는 초대 단체장을 놓고 박형준, 송철호 두 시장 가운데 누가 맡을지도 관심사입니다. <앵커> 부산도시공사가 전현직 사장간 알력 다툼으로 시끄럽다는 소식이군요. 새 리더가 오면 조직이 안정될 줄 알았는데, 인사 등에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구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인사검증회를 거쳐 지난해 11월 취임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부산시의회 인사검증 과정을 통과했지만, 김 사장은 오랜 경륜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부산시 안팎에서 기대를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취임 두 달을 앞둔 현재 평가는 다소 엇갈리고 있습니다. 상당기간 수장 공백기를 극복하고 조직 안정화를 꾀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직원 인사 등에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불만의 핵심은, 전임 사장 측근들이 이번 정기 인사에서 불이익을 받는 등 이른바 ′′물갈이 인사′′를 단행했다는 겁니다. 또 일부에선 김용학 사장이 현장 시찰을 하는 과정에서, 부실한 준비와 대응을 질책하는 등 직원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내부 증언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도시공사측은, 오히려 전임 사장 시절 폐해를 개혁해 나가는 과정이며, 노조와의 관계도 훨씬 좋아졌다며 반박하고 있습니다. 또 인사는 조직 사정을 잘 아는 전임 본부장들의 의견을 받아 진행한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전현직 사장 알력 다툼에 따른 파열음이 나오자, 부산시도 조직 기강에 문제는 없는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김성기 기자였습니다. 김기자 수고했습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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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22. 01.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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