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 이상훈 아트 컨시어지 대표

재생 0| 등록 2022.01.03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길재섭/KNN취재부장} 2년 동안 코로나 위기가 이어지면서 해외 여행을 못 가서 아쉬운 분들이 …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길재섭/KNN취재부장} 2년 동안 코로나 위기가 이어지면서 해외 여행을 못 가서 아쉬운 분들이 많습니다. 이와 관련된 사업을 하는 분들도 마찬가지 상황인데요. 오늘은 예술 분야를 주제로 한 해외 여행 사업을 하시는 이상훈 아트 컨시어지 대표 모시고 관광 이야기 잠시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이상훈/아트 컨시어지 대표} <기자> 지난 2년 동안 굉장히 좀 어려움도 있으셨을 것 같은데요. 아트 컨시어지는 어떤 회사입니까? <답변> 저희 회사는 이름이 말하듯이 음악축제, 오페라 투어, 건축 투어, 갤러리 투어 같이 예술 그 자체가 목적이 되는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회사입니다. 이를테면 클래식의 블록버스터 페스티벌, 찰츠부르크 페스티벌,아트 바젤 같은 그런 행사들을 목적지로 해서 떠나는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자> 해외에는 정말 많이 다녀보셨을 것 같은데, 몇 개국, 몇 개 도시를 얼마나 다녀보셨어요? <답변> 아무래도 문화,오페라를 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니까 유럽이라든지 북미가 주 타겟인데요. 전 세계 1280개 도시를 여행을 했고요,유럽의 경우는 49개국 전체를 다 방문하기도 했었습니다. <기자> 오늘 모시면서 좀 궁금했던 건 해외를 그렇게 많이 다니시면 부산이라는 도시하고 자연스럽게 비교를 하게 되실 것 같은데 부산이 가진 매력 장점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제가 이렇게 여행을 주로 다니니까 질문들을 많이 받는데요. 첫 번째 질문이 가본 중에 어디가 제일 좋았냐는 질문입니다. 그런데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그때그때 매번 달라졌어요. 그런데 가장 살고 싶은 도시가 어디냐라는 질문에는 한결같이 딱 하나. 전 부산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제가 나고 자란 도시여서가 아니라 기후,환경,문화 여러 가지 전반적인 것들이 제가 다녀왔던 1280개 도시 중 단연 으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굉장히 장점이 많다는 살고 싶은 도시라는 말씀이신데 하지만 늘 관광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외국 도시들과 비교하면 어떤 점이 가장 부족하다고 보십니까? <답변> 저는 실상 많은 걸 가지고 있는 도시라고 생각하거든요. 부산은 그런데 다만 브랜드화 되지 못하고 아직 로컬에만 회자되는 베뉴들. 여전히 세계화되고 국내를 넘어서서 경쟁력이 있는 도시라고 생각하는데 아직까지 그런 브랜드화되지 못하고 이렇게 알려지지 못하는 부분들이 조금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Q.부산이라는 도시하고 비교를 해서 혹시 가장 좀 비슷하게 벤치마킹할 수 있는 도시는 떠오르는 곳이 있으실까요. <답변> 함부르크 같은 도시도 어떻게 보면 독일에서 두 번째 도시. 최근에는 문화로 우뚝 서서 사실 비틀즈가 리버풀에서 데뷔했다고 알고 있는데 함부르크에 데뷔를 했었고요, 오페라 하우스가 독일에서 제일 오래되었고, 최근에는 엘프 필하모니와 같은 아주 플래그십 공연장을 또 엘베의 강변에 만들게 되면서 부산이 이렇게 앞으로 지향하고 나아갈 모습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 도시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독일의 함부르크가 바로 떠오르시네요. 부산의 오페라하우스도 국제아트센터가 지어지고 있는데 이걸 관광자원화해야 한다는 말씀을 계속 해 오셨는데,이게 국제적으로도 매력 있는 자원이 될 수 있을까요? <답변> 당장에 세계적인 디자인 그룹 스노헤타에서 설계를 했고요. 오페라하우스의 경우는 그리고 국제아트센터도 바이오드 형식의 최근의 트렌드인 콘서트홀을 짓게 됩니다. 다만 그런 공연장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경쟁력이 생기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그 공연장을 메울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들을 기획해서 메이드 인 부산. 우리 K팝,K클래식들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어떤 그런 전초 기지가 되었으면 좋겠고요, 당연히 국제관광도시에 문화가,관광시설이 시그니처 문화 공간이 관광자원화되는 그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말씀해 주셨는데 대한민국의 제1호 국제관광도시가 부산인데 이런 기회는 어떻게 하면 잘 살릴 수 있을까요. 답변> 저도 여행이 멈춘 지금 국제관광도시에 관심을 가지고 또 워킹그룹이라든지 자문회의에서 참석을 하고 있는데 정말 많은 각계각층에서 의견을 모아서 좋은 아이디어를 내고 있고요. 지금 뭐 당장 우리 부산 엑스포 2030유치라는 것도 같이 맞물려가지고 각계 전문가들,학계,민,관 다 똘똘 뭉쳐서 좋은 의견을 만든다면 틀림없이 좋은 결과로 귀결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시그니처 건물,어떤 건축물이라든가 상징물이 도시에서 갖는 의미가 굉장히 크다고 보시는 거네요. 그런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변> 제가 마주했던 여행지에서 도시에서 여러 가지 문화들,경관들도 있지만 저희 부산 대도시지 않습니까? 인구 300만이 넘는. 인구가 많을수록 도시 메리트들이 많고 그런 것들이 도시를 가장 특징 짓고 구별 짓는 하나의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관도 좋지만 우리 부산 사람들이 살고 있는 현재 그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는 것들이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네 부산 이야기를 오늘 지금 주로 여쭤봤는데 혹시 관광을 완전히 다시 자유롭게 가게 되면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은 어디십니까? <답변> 제가 이 질문을 받고 조금 생각을 해봤는데요. 제일 가고 싶은 도시가 저는 프랑스 파리입니다. 사실 파리는 1년에도 수차례 이렇게 방문할 만큼 저한테는 굉장히 익숙한 곳인데요. 그런데 코로나로 멈췄던 2년 동안 정말 멋진 건물들이 파리에 새로 태어났습니다. 이를 테면 피노 컬렉션 같은 미술관이 안도 타다오에 의해서 옛 상업 거래소 건물이 리노베이션 돼서 작년에 개관을 했고요, 또 재밌는 건 여러분들 잘 아시는 축구 선수 바르셀로나 뛰었던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을 했습니다. 이 말은 음바페,네이마르,메시가 한 팀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거죠. 파리에 가면 단 한 명의 축구 선수도 관광자원화 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파리에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기자> 올해 이제 새해 들어서 코로나가 언제 종식이 될지 모르겠지만 빨리 끝나고 또 프랑스 파리에도 곧 가보실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오늘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1. 03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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