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포커스] 상식이 정의…"시민 곁에 있겠습니다"

재생 0| 등록 2021.12.31

[경기도 수원의 한 요양원이 경영 악화를 이유로 폐업을….] [인천 서구 한 야산에 5년째 불법 쓰레기가….] [현 매립지의…

[경기도 수원의 한 요양원이 경영 악화를 이유로 폐업을….] [인천 서구 한 야산에 5년째 불법 쓰레기가….] [현 매립지의 사용 기한을 2027년까지 2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는 내부 자료를 OBS가 단독 입수했습니다.] 다양한 소식과 필요 정보 전해야 한다는 의지로 바쁘게 달려온 한해였습니다. 경인 이슈에 발 빠른 가운데 저희 OBS가 집중했던 뉴스는 무엇보다 사람. 뉴스 홍수 그늘이 가려진 우리 시대 억울한 시민들이었습니다. [인천 서구 어린이집 아동학대 피해 원생 어머니: 148건을 보는 3시간 반 내내 가슴을 치며 숨이 멎을 것처럼 숨통이 진짜 미치겠더라고요.] [故 장희원 씨 아버지: 아빠 아빠 무서워요. 손도 못 잡아주고 옆에도 못 있어 주고 애는 해부가 되는데….] 코피 쏟고 울기만 하는 내 아이의 그 행동이 믿었던 선생님 때문이었다니, 주저앉은 부모들 손 놓을 수 없었고 아버지의 피 끓는 호소는 희원 씨 죽음이 사고사가 아니란 걸 밝히겠다는 의지로 불타게 했습니다. 그 진심이 통한 걸까. 그래서 보람도 있었습니다. [선수 학부모: 회비는 50만 원으로 올려주셔야 하고 미룰 수가 없다고 감독님이 말씀하셨고….] [박지희 / 이규민(가명) 군 어머니: 가해와 피해를 바꾸는…. 내가 내 아이를 지켜야 되겠구나.] [박현목 / 동원고 3학년: 학교에 있는 것 같지 않고 마치 고속도로 한복판 위에 서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엘리트 체육 폐단 해결을 위해 도입한 G-스포츠클럽 의정부 고발 사례는 경기도교육청의 점검과 청렴 강화를 끌어냈고 반성 없는 행동 끝 명문대에 합격한 학교폭력 가해자 고발 사례는 더 무거운 징계를. 심각한 소음으로 학습권 침해받고 있는 동원고 사례는 국감에 올라 교육부의 연구용역 착수를 이끌어냈습니다. [장 모 씨 / 연평 우체국 직원: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너무 지쳐있는 상태라….] [김민준(가명) 군 어머니: 산부인과 선생님이 초음파를 하는데 계속 고개를 갸우뚱하시더라고요. 콩팥이 하나가 없다고….] 도서벽지 중 유일하게 관사 없고 여자 화장실 없는 연평 우체국도 잊을 수 없습니다. 열악한 근무환경에 지친 직원들을 다룬 보도는 관사 마련 논의를 끌어냈고. 반도체 공장 근무자 자녀의 선천적 질병을 다룬 ′태아 산재′ 실태 보도엔 이재명 후보가 공약으로 응답했습니다. [윤봉원 / 윤지현 양 아버지: 꼭 집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정원식 / 정유리 양 아버지: 아빠 만날 때까지 건강하게 살아줬으면….] 장기실종아동 문제엔 뚜렷한 성과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부모들의 애타는 기다림에 지금처럼 한결같은 관심으로 함께할 것을 약속합니다. [(아이한테 미안하지 않으십니까?)] [(계획 살인 인정하시나요?)] [(꼭 그렇게 해야만 했습니까?)] 시청자가 궁금한, 진상을 밝히기 위한 질문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잘못을 잘못이라 말하고 진실을 두려워하지 않겠습니다. 뉴스를 위해 시민들을 만나지 않고 상식이 정의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내년에도 저희 OBS는 도움이 필요한, 억울한 일을 당한 시민 곁에 있겠습니다. 앵커 포커스였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2. 31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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