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표정]PK 국민의힘 ′′사면은 환영..정치적 의도는 경계′′
재생 0회 | 등록 2021.12.31<앵커> 지난 한 주 동안 지역 정치권 소식들을 정리해보는 정가표정 순서입니다. 오늘도 김건형 기자와 함께 합니다. 대선을 …
<앵커> 지난 한 주 동안 지역 정치권 소식들을 정리해보는 정가표정 순서입니다. 오늘도 김건형 기자와 함께 합니다. 대선을 두 달여 앞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이 전격적으로 이뤄지면서 지역민심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기자> 대구,경북만큼은 아니지만 한때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강했던 곳이 부산,경남입니다. 그만큼 박 전 대통령 사면이 가져올 영향에 대해 지역정치권은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지역 국민의힘은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놓는 동시에 여권의 정치적인 의도를 강하게 경계하는 논평을 내놓았습니다. 혹시나 윤석열 후보와 박 전 대통령간의 악연이 새삼 부각되기라도 하면 야권 지지층 분열의 단초가 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러한 점을 감안해 지지층에게 일종의 주의 메시지를 보낸 겁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공식적인 입장표명엔 말을 아꼈습니다. 촛불정신 부정이라는 진보진영쪽 반발도 의식되는 동시에 야권의 선거용 사면 주장에도 휘말리지 않겠다는 포석입니다. 지역정가에선 대선 정국 지역 중도표심이 어느 정도 반응할지를 놓고 전망은 엇갈립니다. 어차피 양진영의 적극 지지층은 결집된 상태에서 ′′국민통합′′이냐 ′′촛불정신 훼손′′이냐에 대해 중도층이 어떤 판단을 내려 이동할지가 관심사인데, 영향이 미미할 것이란 관측과 박빙승부에선 의미있는 이동이 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함께 나옵니다. <앵커> 그래서일까요? 윤석열 후보가 이번주 대구,경북을 찾은데 이어 새해를 맞아서는 부산 방문도 준비중이라는 소식이 들리더군요. <기자> 네, 이번주로 준비하다 미뤄진 윤석열 후보 부산 선대위 발족이 다음주중으로 다시 추진되고 있습니다. TK와 PK를 잇따라 찾는다는 건 강세지역인 영남 민심이 혹시나 흔들릴까봐 챙기기에 들어갔다고 볼 수 있겠죠. 실제 윤 후보는 ′′우리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지칭하는가하면 ′′대단히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는 등 박근혜 끌어안기 발언도 이어갔습니다. 그런데 이런 행보의 배경엔 특별사면 변수만이 아니라 최근 나타나는 지지층 동요가 심상찮다는게 더 직접적인 이유로 해석됩니다. 정권교체 여론이 드높은 상황에서도 혼전 양상의 지지세에 지역에서도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특히 아주경제신문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조사한 대선 여론조사 결과가 적잖은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 대선 후보 교체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 민주당 지지층보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2배 가까이 더 후보 교체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나온 겁니다. 당 지도부 내홍 수습 실패와 아내 김건희 씨 경력논란의 여파가 기대만큼 쉬 가라앉지 않고 있다는 반증인데요. 당 핵심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연말까진 윤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더라도 새해들어서는 반등을 해야 승산이 있다는 얘기가 돌고 있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 짚어보죠. 국회 엑스포 유치지원 특위 출범문제를 놓고 보인 국민의힘 행보를 두고 뒷말이 나오더군요. <기자> 특위위원장 자리를 누가 맡느냐를 놓고 여야간 한 달 넘게 줄다리기를 벌였습니다. 지역 시민사회와 민주당에선 정부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이어가기 위해 중량감 있는 여당 의원이 위원장직 맡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구체적으론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면서 평창올림픽 유치 경험도 있는 이광재 의원이 거론됐구요. 엑스포 유치를 지역 차원이 아닌 국가적 과제로 삼는다는 의미에서도 부산 출신이 아니면서도 부산 사정을 잘아는 유력 정치인이 맡는게 전략적으로 낫겠다는 판단이 작용한 겁니다. 중재안으로는 현재 여당인 민주당이 먼저 1년을 맡고 대선 결과에 따라 국민의힘이 다음해를 맡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이런 안에 대해선 지역 국민의힘 일각에서도 수긍하는 분위기가 있었습니다만 완강한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에게 막혔습니다. 울산이 지역구인 김기현 원내대표와 TK의 추경호 수석부대표가 대여 협상용 카드로 엑스포 유치 특위위원장직을 활용한 건데요. 결국 국회 임시회 일정 합의와 미디어특위 기한 연장이 절실했던 민주당이 국민의힘 요구를 받아들이면서, 국민의힘이 1년을 먼저 맡고 그 다음 1년을 더불어민주당이 맡는 것으로 정리됐습니다. 결과적으로 엑스포 특위 구성 논의가 여야의 정략적 이해관계 속에서 후순위로 밀린채 거래대상이 돼 버린 셈입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서병수 의원과 이헌승 의원등이 위원장직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앵커> 혹시나 대선에서 정권이 바뀐다면 줄곧 야당 의원이 특위위원장직을 맡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질수도 있겠는데요, 국회 특위가 큰 역할을 맡는 건 아니겠지만 정치권이 부산월드엑스포 유치문제를 어떻게 바라보는지가 확인된 씁쓸한 소식이란 생각이 듭니다. 오늘 소식 여기까지 듣죠. 지금까지 김건형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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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21.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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