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돌아온 ′′겨울 진객′′ 대구 잡이 한창

재생 0| 등록 2021.12.30

<앵커> 남해 바다에 ′′겨울 진객′′ 대구가 제철을 맞아 돌아왔습니다. 방류 사업 등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으면서 올해 어획량…

<앵커> 남해 바다에 ′′겨울 진객′′ 대구가 제철을 맞아 돌아왔습니다. 방류 사업 등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으면서 올해 어획량도 늘었다고 하는데요. 황보 람 기자가 대구 잡이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어민들이 바다에 넣어뒀던 기다란 호망을 끌어올립니다. 묵직한 무게 탓인지 쉽게 올리지 못하는데, 호망 안에는 철 맞은 대구가 한가득입니다. 이름 답게 입이 크고, 살이 통통하게 오른 대구가 배 위에서 퍼덕입니다. 방금 건져올린 대구입니다. 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알이 가득찬 암컷인데요. 크기가 제 몸 만하고, 무게는 10kg 가까이 나갑니다. 한때 어획량이 급감했지만, 30년동안 꾸준히 이어 온 수정란 방류사업이 효과를 내면서 올해는 대구가 풍어를 맞았습니다. {서경호/대구 조업 어민/′′새끼가 나갔다가 한바퀴 돌고 제자리로 옵니다. 딱 해마다 여기로 옵니다. 어민들이 단체로 방류사업을 엄청 많이합니다. 올해는 진짜 대구가 많이 와서 풍년입니다.′′} 어획량이 늘면서 위판량도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1kg 당 5천원 정도로, 무게가 나가는 알이 찬 대구는 지난해보다 가격이 내린 3~4만원 선에서 팔립니다. 대구가 풍어를 맞았지만, 코로나19로 2년 연속 대구축제가 취소된데다, 소비도 많이 줄어든 것은 여전히 걱정스러운 부분입니다. {공경일/거제수협 이사/′′대구 생산량은 많이 늘었는데, 그에 비해서 코로나19 영향으로 대구 소비가 많이 안되다 보니까 어민들이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다음 금어기가 오는 1월 중순까지 남해 바다에서 대구 잡이가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대구가 겨울 대표 생선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2. 30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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