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실사판 겨울왕국 / 청력 잃고 태어난 아기 / 코트 자락 휘날리며 / 선생님의 3점 슛 / 방화범은 고양이 / 사진 걸고 거리행진

재생 0| 등록 2021.12.30

【 앵커멘트 】 키워드로 살펴보는 화제의 뉴스,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보미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 질…

【 앵커멘트 】 키워드로 살펴보는 화제의 뉴스,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보미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 질문1-1 】 「실사판 겨울왕국이라,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처럼 꽁꽁 얼어붙은 곳이 있었나 보네요?」 【 기자 】 네.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다들 아실텐데요. 주인공 '엘사'가 마법을 부려서 얼음 왕국을 만들죠. 그런데 이 얼음 왕국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도 등장했다고 합니다. 영상을 보시면요. 항구에 들어선 화물선 갑판 위에 큰 눈덩이들이 쌓여 있습니다. 바로 모두 자동차입니다. 지난 27일, 일본에서 중고차 80여 대를 싣고 바다를 건너오다가 영하 19도 강추위에 이렇게 얼어붙었다고 하네요. 【 질문 1-2 】 영상 보니까, 정말 꽁꽁 얼어붙은 듯 한데 자동차들은 무사한 건가요? 【 기자 】 네. 강추위와 물보라가 만나면서 결빙 현상이 나타났고 최대 15cm 정도 눈이 쌓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차량은 얼어서 창문이 깨지는 등 손상을 입었다고 하는데요. 다음날 기상이 호전되면서 하역 작업에 들어갔는데, 전기 히터나 뜨거운 물을 이용해서 녹이는데 애를 썼다고 전해집니다. 【 질문 2-1 】 「차량들이 제대로 작동이 될까 싶은데, 정말 강추위에는 속수무책이네요. 다음은 안타까운 사연인가 보네요.」 【 기자 】 네 그래도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한줄기 희망을 찾아낸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미국 버지니아주에 사는 에버렛 콜리는 청력을 잃고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가 9개월 만에 엄마의 목소리를 처음으로 듣게 됐다고 하는데, 그 첫 반응이 화제입니다. 한번 보실까요? "엄마 목소리 들리니?" 네 보시다시피, 에버렛은 신기한 듯 주위를 살펴보다 방끗 웃으면서 엄마 품에 와락 안기는데요. 이 웃음이 네티즌들의 마음을 녹였습니다. 【 질문 2-2 】 엄마 목소리에 바로 반응해 안기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듯해지네요. 그런데 어떻게 청력을 회복한 건가요? 【 기자 】 네 영상 보면 에버렛이 머리에 기기를 착용하고 있죠. 담당 의료진의 제안으로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했다고 합니다. 이 수술은 손상된 달팽이관에 청각세포를 대신할 수 있는 전극을 삽입해 소리를 듣게 하는 건데요. 조금이라도 어릴 때 소리를 들어야 의사소통 능력이 향상하기 때문에, 만 2세 미만에게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 질문 3 】 「어떤 수술이든 어린 아기에게 수술을 시키는 것에 두려움이 앞섰을 텐데, 결과가 좋아서 다행입니다. 이번엔 코트 자락 휘날리며, 누구 이야긴가요?」 【 기자 】 택시 무임승차객 이야기입니다. 영상을 보시면 한 남성이 택시에서 돈을 내지 않고 내립니다. 택시기사가 부랴부랴 운전해 따라가 소리치지만, 승객은 유유히 사라집니다. 지난 28일에 발생한 일인데요. 글 작성자는 부천 소사역에서 안산까지 30분가량 달려왔지만, 승객이 단 한 번도 돌아보지 않고, 코트 자락이 휘날릴 만큼 빠른 걸음으로 사라졌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또 "'집에 사람이 있으니 전화해서 돈을 갖고 내려오겠다'고 말한 뒤 도망치듯 걸어갔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택시비를 내지 않았다 붙잡히면 요금의 5배를 내는 것은 물론, 형사처벌을 받을 수도 있는 만큼 조심하셔야겠습니다.」 【 질문 4-1 】 「연말연초에 택시 탈 일 많으실 텐데, 다들 유의하셔야겠네요. 다음은 3점슛, 농구 얘긴가요? 」 【 기자 】 맞습니다. 당사자는 미국의 한 초등학교 선생님인데요. 영상 보시면요. 여자 선생님이 골대에서 약 20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농구공을 쏘아 올립니다. 놀랍게도 이 공은 정확하게 골대에 빨려들어가는데요. 그러자 주변에 있던 아이들이 환호성을 터뜨리고 다 같이 껑충껑충 뛰며 좋아합니다. 【 질문 4-2 】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은데, 어떤 상황인 건가요? 【 기자 】 바로 핫초코 파티 내기가 걸려 있었다고 하는데요. 선생님 캐서린은 본인이 장거리 슛을 성공하면 학생들한테 핫초코를 쏘겠다고 약속했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아이들이 학교에 나오지도 못하는 어려운 상황에 잠시라도 잊고 조금이라도 웃자는 차원에서 벌인 이벤트라고 하는데요. 또 알고 보니 미국 대학 여자 농구 선수 출신이었다고 하는데, 오랜만에 미소 짓게 만드는 영상인듯합니다. 【 질문 5 】 「 코로나19 확산 이후 이렇게 활기찬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까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다음은 고양이가 불을 낸 건가요?」 【 기자 】 네 고양이가 낸 화재가 3년간 107건이라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바로 인덕션 때문인데요. 「소방당국이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28건, 올해 33건으로 매년 30~40건씩 발생하고 있습니다.」 화재는 주로 집에 사람이 없을 때 일어났다고 하니,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 인터뷰() : 황영중 / 서울소방재난본부 재난조사분석팀 - "외출 시 전기레인지의 전원을 차단하고, 전원 버튼 주변에 반려묘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키친타월 등의 가연물을 제거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 질문 6-1 】 「요즘 오피스텔이나 원룸에서도 반려묘, 반려견과 같이 지내시는 분들 많은데, 모두 함께 지내기 위해서는 신경을 더 써주셔야 할 것 같네요. 마지막은 누가 어떤 사진을 걸고 거리를 행진한 건가요?」 【 기자 】 네 이번엔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방역 규칙을 어긴 사람들에게 공개 망신주기에 들어가 논란입니다. 영상 보시면, 방호복을 입은 사람들이 팻말을 걸고 행진을 합니다. 자세히 보면 얼굴 사진과 함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또 주변에는 무장경찰이 배치됐고, 이들을 세워두고 당국자가 마이크를 잡고 연설을 하기도 합니다. 【 질문 6-2 】 도대체 어떤 규정을 어겼길래 이런 망신주기까지 하는 건가요? 【 기자 】 이들은 베트남에서 중국까지 외국인의 밀입국을 알선한 용의자들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밀입국한 외국인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고, 이로 인해 3개 도시 학교들이 긴급 휴교하는 등 파장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1960년대 문화대혁명 시기에 행해진 공개 망신주기를 연상시킨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제기됐습니다. 【 앵커 】 방역수칙을 어기고 피해를 끼친 건 맞지만, 과도한 인권침해 행위라는 논란이 일 수도 있겠네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2. 30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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