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초점]코로나 속 크리스마스*연말연시 특수 ′′실종′′
재생 0회 | 등록 2021.12.28<앵커> 지난 한주간 지역의 주요 경제계 소식을 들어봅니다. 경제초점, 김상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지난주 크리스마스가 있…
<앵커> 지난 한주간 지역의 주요 경제계 소식을 들어봅니다. 경제초점, 김상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지난주 크리스마스가 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거리 분위기는 영 살아나지못했던 것 같아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코로나와 함께한 크리스마스였습니다. 2년의 코로나 여파가 이어지다보니 젊은 층이 찾는 일부 상권을 제외하고는 썰렁한 분위기였습니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전등축제를 비롯해 겨울축제가 열릴 전망이어서 기대감이 컸지만 불과 몇 주 사이 좋았던 분위기가 실종돼버린 겁니다. 크리스마스 뿐만이 아닙니다. 시민안전을 위해 분산개최하려던 부산불꽃축제도 결국 취소가 됐구요, 부산과 경남지역의 해넘이 타종행사와 새해 해맞이 행사들도 모두 취소가 됐습니다. 연말연시, 큰 대목을 놓친 자영업자들의 허탈함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앵커> 지긋지긋한 코로나 멀리 날려보내고 연말연시, 새로운 기운을 얻고자했던 많은 분들이 서운할 수 있겠는데요, 하지만 이 가운데서도 훈훈한 모습들도 많이 볼 수 있는 요즘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 일자리를 잃어 실의에 찬 이웃들에게 우리사회의 위로가 필요한 시기죠. {수퍼:′′산타′′ 된 지역 기업*공공기관...′′공생′′정신 빛나} 다행히 그 어려움을 함께 나누겠다는 지역기업*기관들의 의지가 빛을 발하고 있는 연말연시입니다. 먼저 이전공공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즉 허그는 보수동 헌책방 골목에서 도서 구입에 나섰습니다. 보수동 헌책방 골목은 방문객 감소와 인근 개발로 인해 최근 존폐 위기에 내몰리고 있는데요, 부산의 현대사가 담긴 헌책방 골목을 되살리자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입니다 또한 이 책들은 허그가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지원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에 기부돼 의미를 더했습니다. 부산과 경남, 울산에서 전통시장 물품구매와 소외된 이웃 기부활동을 펼쳤던 BNK금융그룹은 이에 더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1억5천만원을 부산과 경남,울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습니다. 지역은행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죠? 동백전운영사 코나아이도 동백전 운영수익금 가운데 1억5천만원 상당을 지역 소상공인에게서 구입한 물품 구입에 썼는데요, 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됐습니다. 이외에도 크고 작은 선행과 봉사활동이 펼쳐졌는데, 많은 분이 경제적,심리적으로 힘들어하는 요즘 사랑의 불씨를 살린 의미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앵커> 우리가 크리스마스를 기리는 이유는 바로 예수가 설파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함이지않습니까? 연말연시,그 사랑의 실천이 가득한 시기가 되기를 바라보겠습니다. 자 다음은 어떤 소식인가요? <기자> 네, 근래 들어 우리가 많이 쓰게된 표현이 있습니다. 바로 차이나리스크입니다. 중국으로부터 우리 산업계가 상당부분 의존하고 있는 각종 원자재의 공급이 불안정해지면서 쓰기 시작했지만, 무엇보다 요소수 대란을 겪으면서 불안감이 커졌던 점이 큰 배경입니다. 그런데 정말 요소수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부산상공회의소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의존도는 코로나 장기화 국면 속에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3분기와 올해 3분기를 비교해보면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1년새 28.9%가 더 늘어났고, 수입비중도 3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원자재는 중국 뿐 아니라 중동이나 남미 등에서도 수입해오지만 코로나 이후 현지의 조업차질과 물류대란이 심각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더 가까운 중국에 의지할 수 밖에 없게된 것입니다. 부산에서 수입하는 수입품목 가운데 80% 이상이 중국에서 수입되고 있고 90% 이상의 고 의존품목은 160종인데 이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보다 32품목이나 늘어난 것이고, 금액으로보면 무려 58%나 증가한 것입니다. 100% 의존하는 품목도 75종에 이르는 상황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이유로 수출 다변화가 당장 어렵다면 정부 보조금을 활용해 필요한 부분은 다시 국내생산 체계를 갖추는게 필요한 상황인데요. 쉽지는 않겠지만, 앞서 일본의 수출규제 때에도 불화수소 등의 국산화에 성공한 사례가 있고 요소수같은 경우는 채산성이 문제였는데, 얼마전 울산의 한 중소기업과 유니스트가 탄산암모늄 용액으로 더 싸고, 깨끗하고, 무엇보다 별도의 설비확충 없이 말끔히 대체할 수 있음을 보여줬지 않습니까? 이처럼 글로벌 밸류체인의 붕괴에 대비한 노력들이 더 뒤따라야겠습니다. <앵커> 위기를 내다보고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겠지요? 기업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정부의 자세를 기대해보겠습니다. 이번주 경제초점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상진 기자였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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