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포커스] 애관극장을 살려야 하는 이유는
재생 0회 | 등록 2021.12.27【앵커】 [김윤식 / 전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사람들이 줄을 늘어서서 경동사거리 꺾어져서 동인천 쪽으로까지… 단순한 공연예…
【앵커】 [김윤식 / 전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사람들이 줄을 늘어서서 경동사거리 꺾어져서 동인천 쪽으로까지… 단순한 공연예술 장소가 아니라 스포츠, 정치행사 등 복합공간이었죠.] 고종 재위 40주년 축하연을 위해 지어진 정동 협률사보다 7년, 단성사보다 12년 앞서 지어진 조선인이 세운 최초의 극장이자 공연장. 애관극장의 전신인 경동 협률사입니다. 한 자리에서 126년. 하지만 멀티플렉스 상영관 증가와 원도심 쇠퇴, 여기에 코로나 위기까지. 운영이 어려워 처분할 수밖에 없는 극장주 사정에 시민들이 나섰습니다. [이희환 / 인천도시공공성네트워크 대표: 개인의 사유물이 아닌 인천시민 전체의 역사문화유산이기 때문에….] [조현정 / 쉬즈웰데코페인팅 공방 대표: 이제 애관의 역사를 개인에게만 맡겨둘 시점은 지났습니다.] 극장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월 1회 영화 보기와 모금 등의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나선 시민들에 시의회가 응답했습니다. [안병배 / 인천시의회 의원: 동인천역을 중심으로 이십여 개의 극장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애관극장 단 하나 남았습니다.] [이병래 / 인천시의회 의원: 김수근 씨가 설계한 중구 송학동의 단독주택을 인천도시공사가 매입해 이음 1977로 재생시킨 것처럼 매입하는 방법이….] 지역 열망에 인천시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했고 극장주도 매입가 쟁점에서 한발 물러나면서 매각 위기 벗어났는데 뜻밖의 용역 결과가 나왔습니다. 역사 문화 사회적 가치는 충분하지만 건축적 가치는 확인하기 어렵다. 건축 당시 트러스 구조가 남아있을 줄 알았는데 여러 번의 개보수로 원형 확인이 어렵다는 설명과 함께 매입 등에 6백억이 소요될 것이란 추정까지. 올해까지 공공매입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던 인천시는 당황했고 용역 결과에 반발한 위원들이 민관협의체 회의 불참하면서 논의가 멈춘 상탭니다. 국제극장을 시작으로 서울극장까지. 시대 변화에 따른 시장 논리 끝 역사 속으로 사라져간 극장들이 애관극장에서 운명일지도 모릅니다. OTT 온라인동영상 서비스 매력이 ′강제 시청′을 전제로 하는 극장 문화를 압도하고 있고 화려한 볼거리와 압도적 음향으로 무장한 블록버스터가 아니라면 굳이 왜 극장에 가야 하나, 반문 나오는 것이 현실이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 극장을 살리는 것이 시급한 게 아니라 혈세를 계속 투입할 수밖에 없다면 한계가 분명하므로 활용 방안이 중요합니다. 그 방안을 두고 인천시가 치열하게 고민하는 것이겠죠. [박정자 / 배우: 너무너무 관객이 많아가지고 극장이 막 폭발할 것 같았어.] [봉준호 / 감독: 전통을 갖고 있는 단관 극장들이 계속 존재해왔는데 저희가 잊고 있었다는 사실을….] [한명숙 / 가수: 나 노래하고 싶다고. 첫 무대가 애관이예요.] 애관극장을 살리기 위해 인천시와 시민들. 여러 방안을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오늘날 한국영화의 영광은 역사의 모진 풍파와 난관 속에서도 꿋꿋이 영화 만들어온 영화인들과 영화 사랑해온 국민과 극장들이 있어 가능했던 성과가 아닙니까. 인천 지역사회의 애틋한 노력에 이제 문화체육관광부가 응답할 차례입니다. 애관극장은 인천의 자산만이 아닙니다. 우리 영화 뿌리를 증명하는 길을 외면하지 말아 주십시오. 앵커 포커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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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21.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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