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중국의존도 갈수록 심화.. ′′차이나 리스크′′ 우려

재생 0| 등록 2021.12.25

<앵커> 얼마전 전국을 들썩이게 했던 요소수대란은 한 고비를 넘겼지만 아직 완전히 극복한 상황은 아닙니다 특히 지역 기업들…

<앵커> 얼마전 전국을 들썩이게 했던 요소수대란은 한 고비를 넘겼지만 아직 완전히 극복한 상황은 아닙니다 특히 지역 기업들은 각종 원자재의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또 다른 위기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입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구도가 탁월한 ′′초경합금′′을 생산하는 한 중소기업입니다. 생산량의 80% 이상을 유럽과 일본등에 수출하는 건실한 기업이지만, 지난 요소수대란을 지켜보며 고민거리가 생겼습니다. 텅스텐,코발트 등 초경합금 원자재를 전량 중국에 의존하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이건영/(주)건우초경 대표이사′′만약 중국에서 제동을 걸면 생산하고 싶어도 못하게되는거죠. 결국 중국에서 원자재 가격을 올리면 우리 제품 가격도 올라가게 되는데, 가격 때문에 (해외수출이) 아주 힘들어지는거죠′′} ′′부산지역 주요 수입국 현황입니다. 중국이 3분의 1가까이 차지하고 있는데, 일본이나 미국과도 큰 격차를 나타냅니다′′ 3분기 기준,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1년만에 30% 가까이 중국에서의 수입액이 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공급망 위기 속에서 원자재 등 중국 수입의존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금액이 아닌 품목별로 분류할 경우 의존도는 더 높아집니다. 1078종 수입품목 가운데 900종이 중국에서 수입되고 있는데, 90% 이상 의존하는 품목이 160종, 100% 중국에 의존하는 것도 75종이나 됩니다. 90% 이상 중국에 의존하는 수입품목은 코로나 이전보다 부쩍 늘었습니다. 중동,남미 등 다른 수입지역의 물류상황 악화를 요인으로 꼽습니다. {전종윤/부산상공회의소 기업동향분석센터 과장대리′′주요 원자재를 중심으로 대 중국 수입 의존도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특정품목에서 수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전체 생산 공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공계는 대체 공급망 확보와 국산화 등의 방안을 고민하고 있지만 현실화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2. 25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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