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사면, 지역 정치권 민감한 반응

재생 0| 등록 2021.12.24

<앵커> 앞서 보신것처럼 박근혜 전 대통령이 특별사면됐습니다. 박 전 대통령 사면에 대선을 앞둔 부산,경남 민심이 어떻게 반…

<앵커> 앞서 보신것처럼 박근혜 전 대통령이 특별사면됐습니다. 박 전 대통령 사면에 대선을 앞둔 부산,경남 민심이 어떻게 반응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 보도입니다. <기자> 대구,경북만큼은 아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강했던 곳이 부산,경남입니다. 그만큼 박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한 민심의 향배에 지역정치권은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뒤늦은 감은 있지만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면서도 대선을 앞둔 민감한 시점에 이뤄진 사면결정에 대해 정치적인 의도를 강하게 의심하고 있습니다. {김희곤/국민의힘 부산시당 수석대변인/′′왜 하필이면 지금인가? 그동안 우리가 지속적으로 (사면을) 주장해왔음에도 아예 외면하고 있다가..(때문에)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것은 아닌가하는 우려는 있습니다.′′} 고향인 부산을 방문중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역시 이석기 전 의원 가석방, 한명숙 전 총리 사면을 위한 물타기라고 주장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이명박 대통령도 국민 통합을 위해 석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사면도 저는 물타기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대통령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공식적인 입장표명엔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적극 지지층의 반발은 물론 야권의 선거용 사면 주장에 휘말리지 않겠다는 포석으로 읽힙니다. 지역정가에선 대선 정국 지역 중도표심이 어느 정도 반응할지를 놓고 전망이 분분합니다. {차재권/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양쪽의 열성지지자들은 전혀 움직임은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언저리에 있는 표들의 이동은 이번 결정이 상당히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봅니다.′′} 한편 부산참여연대는 이번 사면이 촛불정신을 훼손하고 후퇴시킨 결정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책임져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2. 24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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