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방역패스 '삐빅' / 사라진 크리스마스 선물 / 성소수자 산타 / 맛보는 TV?

재생 0| 등록 2021.12.25

【 앵커멘트 】 키워드로 살펴보는 화제의 뉴스,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최은미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 질…

【 앵커멘트 】 키워드로 살펴보는 화제의 뉴스,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최은미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 질문1-1 】 첫 번째 소식은 말 많은 방역패스네요. 삐빅이라니, 삑소리가 난다는 건가요? 【 답변1-1 】 네, 맞습니다. 정부가 내년 1월 3일부터 방역패스에 180일 유효기간을 적용하고, 이 기간에 3차 접종을 하지 않으면 방역패스를 제시했을 때 '삐빅'하는 경고음이 나오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질문1-2 】 유효기간이 지났는데도 새로 백신을 맞지 않은 미접종자들을 공개적으로 걸러내겠다는 것이네요. 【 답변1-2 】 맞습니다. 방역패스를 갖다댔을 때 유효한 증명서는 "접종완료입니다", 기간이 만료된 증명서는 "삐빅"하는 방식으로 경고음이 울리게 해서 보다 효율적으로 미접종자를 걸러내겠다는 취지인데요. 인권침해와 차별 논란이 불거지고 있어 문제입니다. 경고음을 통해 미접종 사실이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되면 그 자체로 인권침해라는 지적인데요. 논란이 커지지 방역대책본부는 삐빅하는 경고음 대신에, 자극적이지 않은 다른 알림음으로 바꾸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질문2-1 】 미접종자들 일상생활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네요. 다음은 사라진 크리스마스 선물이네요. 무슨 일이 벌어진 거죠? 【 답변2-1 】 우선 사진부터 보시면요. 벽돌을 쌓아 만든 벽이 마치 구멍 난 것처럼 부서져 있죠. 미국의 한 자선단체가 성탄절을 앞두고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나눠줄 선물을 창고에 쌓아놨는데, 저렇게 창고 벽을 부수고 선물을 훔쳐가는 사건이 벌어진 것입니다. 【 질문2-2 】 다른 것도 아니고, 성탄절 어린이들에게 줄 선물을 훔쳐가다니 정말 무슨 이런 일이 있나요. 【 답변2-2 】 그러게 말입니다. 선물할 생각에 들떠 있던 자선단체 관계자들은 망연자실했는데요. 이렇게 끝나면 안 되겠죠. 이 사실을 후원 사이트에 올려 도움을 요청했는데, 하루 만에 5만 5천 달러, 우리 돈으로 6500만 원가량의 기부금이 모였다고 합니다. 【 질문3-1 】 아직 살만한 세상이네요. 이번에도 크리스마스 산타 소식인가 봐요. 그런데 성소수자 산타라니, 무슨 말인가요? 【 답변3-1 】 노르웨이의 우체국이 산타클로스를 성소수자로 묘사한 광고를 내놔 논란인데요. 한 중년 남성이 "내가 크리스마스에 원하는 것은 오직 당신", 그러니까 산타만을 원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북극으로 보내고, 그 편지를 받은 산타가 실제 찾아와서 소원이 이뤄지는 내용인데요. 찾아온 산타와 남성이 입을 맞추는 장면으로 마무리됩니다. 노르웨이에서 동성애가 합법화된 지 50주년이 된 것을 기념하는 취지에서 만든 광고라고 합니다. 【 질문3-2 】 증년 남성과 산타할아버지가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니 논란이 될만한 소재인데, 반응은 어땠나요? 【 답변3-2 】 동성애를 합법화하고 있는 나라인 만큼 현지 반응은 뜨거웠다고 합니다. 유튜브 조회수도 200만 회를 기록했다고 하고요. 그런데 영국 등 다른 유럽국가에서는 산타를 성적인 존재로 묘사했다며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이 보면 혼란스러워할 것이라며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 질문4-1 】 우리나라에서 저런 광고가 나온다면 어떨지 궁금하네요. 다음은 보는 TV가 아니라 맛보는 TV에요? 【 답변4-1 】 네, 오타 아니고요, 맛보는 TV 맞습니다. 일본 메이지대 교수가 화면을 통해 화면 속 음식의 맛까지 볼 수 있는 TV 시제품을 개발했다며 선보였는데요. 일단 단맛 신맛 짠맛 쓴맛 등 총 10개의 맛을 내는 통을 화면 위쪽에 설치하고요. 화면에 특정 음식이 나오면 이 통에서 그 음식에 맞는 맛들이 차례로 나와 화면에 뿌려지고, 시청자는 화면을 혀로 핥아 맛을 보는 방식입니다. 【 질문4-2 】 얼마나 비슷한 맛이 날지 의문인데, 실제로 먹어본 사람도 있습니까. 【 답변4-2 】 이 제품을 선보인 날 메이지대 학생이 초콜릿이 나오는 화면을 보면서 화면에 혀를 대고 맛을 직접 느껴보는 시연도 진행했는데요. 맛보고 나서 "밀크 초콜릿처럼 달다"고 말했습니다. 초콜릿은 단맛이라 다른 음식보단 구현하기가 쉽지 않았을까 싶기도 한데요. 족발이나 피자, 돈까스 같은 음식 맛도 날지 궁금합니다. 【 질문4-3 】 TV로 맛을 느낄 수 있다면 굳이 식당 안가도 되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한데, 이 TV 엄청나게 비싼 거 아닌가요? 얼마입니까. 【 답변4-3 】 TV를 개발한 미야시타 교수는 상용화할 경우 10만 엔, 우리 돈 103만 원 정도 할 것 같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나 더 다양한 맛을 구현하기 위해 아직 연구할 게 많다고 합니다. 【 앵커멘트 】 TV를 보면서 미각까지 충족시킬 수 있다니,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최은미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2. 25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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