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 김우진 수영로교회 목사

재생 0| 등록 2021.12.24

<기자> KNN 인물 포커스입니다. {길재섭/KNN 취재부장} 내일은 예수 그리스도가 오신 날을 기념하는 크리스마스 성탄절…

<기자> KNN 인물 포커스입니다. {길재섭/KNN 취재부장} 내일은 예수 그리스도가 오신 날을 기념하는 크리스마스 성탄절입니다. 해마다 찾아오는 성탄절이지만 올해는 코로나 위기가 2년째 이어지면서 많은 분들이 몸과 마음이 추운 성탄절을 맞고 있습니다. 오늘은 수영로교회 김우진 목사님 모시고 올해 성탄절의 의미 잠시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우진/수영로교회 목사} 기독교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종교들도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고 축하를 하고 있는데,2021년 올해 성탄절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답변> 성탄절은 한 아기가 세상에 온 것을 중심으로 해서 역사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습니다. 그 아기가 예수 그리스도고 예수는 오셨을 때 B.C와 A.D로 역사가 분기점이 나누게 되었죠. 한 아이의 탄생 생명의 시작이 곧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것이죠. 이 코로나로 모두가 힘이 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과거와 또 작별하고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데 있어서 하나의 분기점이 되는 것이 성탄입니다. 그러므로 성탄을 통해서 우리가 더 기대와 소망을 품을 수 있는 것이죠. <기자> 코로나 위기 때문에 잘 아시겠지만 지금 성탄 예배를 드리는 것도 쉽지 않은데요.올해 성탄절 예배는 어떻게 드리게 됩니까? <답변> 작년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모두 온라인으로 전환해서 예배를 드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코로나가 정확하게 무엇인지도 어떻게 예방해야 하는 건지도 저희가 적을 잘 알지 못했기 때문이죠. 그러나 지난 2년 동안 백신도 만들어지고 또 저희가 다양한 형태로 코로나와 맞설 수 있는 것들을 많이 지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정부 부처에서도 이미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있는 영화관이나 마트 또 학교 등도 또 건실하게 그 정부의 기준에 따라서 움직이고 있듯이 교회도 정부에서 마련해 준 기준에 따라서 함께 안전하게 모이고 있습니다. 오히려 정부가 마련해 준 그 기준보다도 훨씬 높게 저희가 해서 함께 모이고 있는데요. 그래서 저희들 건강하게 모일 것이고 특별히 부산에 있는 수많은 교회들도 그와 같은 형태로 건강하게 모일 예정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드리는 것은 수많은 의료진들과 또 정부 부처 관계자들께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기자> 수영로 교회나 교계에서는 성탄절을 전후해서 지원 활동도 많이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활동들 하고 계신가요? <답변> 네 뭐 연말에만 도움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실은 저희가 연중 무휴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이렇게 펼치고 있는데요. 특별히 코로나 상황이 2년이나 이어지다 보니까 어려운 분들이 더 어려워지는 이런 어려운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미혼모랄지 또 다문화 사역이랄지 또 탈북민들이랄지 다양한 분들을 저희가 지원하고 있지만 특별히 이제 성탄을 기점으로 해서는 특별히 이 추워지고 있는 계절에 부산 곳곳에도 아직도 그 난방을 연탄으로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래서 저희가 등에다가 지게를 지고 연탄을 가지고 정말 그분들 일일이 찾아뵈면서 한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낼 수 있는 연탄을 배달해 드렸는데요. 어르신들이 손을 잡으면서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이야기들 전해주었습니다.그래서 저희도 그것뿐만 아니라 부산에 있는 1800개의 교회들은 참 연합이 잘 되고 있습니다. 그분들이 모두 힘을 합쳐서 지역 주민들을 섬기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고요 또 다양한 형태로 더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온 힘을 다해서 저희가 도울 것을 또한 이 자리를 빌어서 약속을 드립니다. <기자> 크리스마스가 너무 상업화된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많이 나오는데 좀 자연스러운 걸로 이해하면 될까요. 어떻습니까. <답변> 맞습니다.이 참 크리스마스의 핵심은 결국은 생명에 대한 사랑이고 생명에 대한 존중인데 이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생명마저도 돈으로 환산되는 이 가슴 아픈 일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이렇게 단지 성탄절이 상업화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생명을 돈으로 환산할 수 있는 것이 아니거든요. 그러기에 이렇게 다시 한 번 성탄의 의미를 새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신 거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기자> 예수께서 세상에 오셔서 굉장히 많은 메시지를 전달을 해주셨는데 혹시 이번 성탄절에 꼭 기억하고 되새겨야 할 말씀이 어떤 것이 있을까요? <답변> 예수님께서 다양한 말씀을 하셨지만 그분의 말씀의 핵심은 사랑입니다. 예수님이 하셨던 말씀 중에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라고 명령을 하셨는데 본인께서 사랑을 하시되 본인의 생명까지 내어주실 만큼 사랑을 하셨거든요.그리고 우리 역시도 그렇게 사랑을 하라고 명령을 해 주셨습니다. 저희들은 그 명령에 따라서 서로 사랑해야 되는데 이 아무래도 이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가까이 있는 이들이 오히려 경쟁의 대상이 되고 시기,질투의 대상이 되는 이 척박한 세상 속에서 저희가 사랑이 무엇일까 또 사랑을 어떻게 나눌까 고민하는 것은 어찌 보면 모든 사람들의 숙제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성탄의 계절, 화해하지 못했던 이들이 함께 화해하고 또 서로 가슴에 상처를 주고받았던 일들이 있다면 서로 사과하고 하나가 될 수 있는 특별한 성탄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기자> 크리스마스는 특히 아무래도 어린 아이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코로나 때문에 산타 할아버지가 혹시 못 오실까 봐 걱정하는 아이들도 있는데 한 말씀 해주실 수 있을까요. <답변> 아 맞습니다. 저희 집에도 삼 남매가 있는데요. 이 어린아이들의 그 순수한 마음 자체가 결국은 선물인 것 같습니다. 우리 어린아이들 특별히 선한 일을 해야 선물을 받는다고 저희들이 어린 시절부터 배워왔는데요. 선한 일을 할 수 있는 그 마음 자체를 유지하는 것 자체가 큰 선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 마음들을 지키기 위해서 많은 어른들도 노력을 할 겁니다.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그 아이들이 많은 선물을 받게 될 거구요.특별히 바라기는 이 코로나가 빨리 끝나서 우리 아이들이 마스크를 벗고 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그 환경들을 우리 어른들이 만들어 줘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 힘내고 또 금방 좋은 시절이 오리라고 믿습니다. <기자> 아이들이 아니라 어른들도 같이 새겨들어야 할 말씀인 것 같습니다. 기독교계를 대표해서 성탄절 메시지 한 말씀만 부탁드립니다. <답변>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는데요. 특별히 많이 힘들었다는 이야기들이 곳곳에서 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돌이켜보면 저희 인생을 살아오면서 또 역사의 흐름도 봐도 어렵지 않았던 적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 어려운 때를 어떻게 해치고 나가는가 그게 핵심일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오셨을 때도 참 힘든 시기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분이 오셔서 인생들에게 소망을 불어넣으셨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연말을 맞이해서 또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면서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고 또 서로에게 소망을 나누면서 다시금 이 어려운 시간들을 뚫고 나아갈 수 있는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저희 수영로 교회와 또 수많은 교회들도 함께 그 지역 사회를 섬기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고요 또한 온 힘을 다해서 섬겨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든 분들께 정말 성탄의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예수가 오신 날을 축하하면서 성탄절에 기쁨과 사랑이 정말 가득 넘치길 기대해 봅니다. 오늘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2. 24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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