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보러 부산왔다가 참변, 추모객 발길 이어져

재생 0| 등록 2021.12.23

<앵커> 어제(22) 부산에서 60대 할머니와 18개월된 손녀가 80대 운전자가 몰던 차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 소식 …

<앵커> 어제(22) 부산에서 60대 할머니와 18개월된 손녀가 80대 운전자가 몰던 차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사고 현장에는 (오늘)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의 한 재래시장 입구에서 60대 할머니와 18개월된 어린 손녀가 80대 운전자가 몰던 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사고가 난 자리에는 아직도 어지럽게 널려있는 파편과 함께, 국화꽃과 추모엽서가 놓였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에, 추모객들의 발길이 사고 다음날 계속 이어졌습니다. {최영숙/부산 수영구/′′너무 마음이 아파요. 장보러 왔는데 이거 보니까 눈물이 나네요.′′} 길을 가던 시민들은 꽃다발과 과자를 내려 놓고, 쉽사리 발길을 돌리지 못합니다. 인천에 사는 할머니는 손녀를 보러 부산에 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현재 80대 운전자가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 만큼, 경찰은 국과수에 차량 감식을 서둘러 달라 요청했습니다. {전관규/부산 연제경찰서 교통조사팀장/′′국과수 감정을 통해 차량 결함인지 운전자 부주의인지 확인해서 신병 처리를 어떻게 할지 검토할 예정입니다.′′} 올해 부산경남의 노인 운전자 사고는 3천 6백건으로 3년전에 비해 3백건이나 더 늘었습니다. 특히 부산의 경우 면허를 자진 반납한 고령 운전자는 2019년도에 9천 8백명에서 올해는 4천 8백명으로 해마다 줄어들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2. 23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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