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코로나 막는 벽/ 언뜻 한국 라면 봉지/ 택시요금 먹튀녀/ 돼지 화가 '피그카소'/ 테슬라 폭파/ 호수 위 트리

재생 0| 등록 2021.12.23

【 앵커멘트 】 키워드로 살펴보는 화제의 뉴스,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태림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오세요. 【 질문…

【 앵커멘트 】 키워드로 살펴보는 화제의 뉴스,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태림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오세요. 【 질문1 】 코로나 막는 벽이면, 벽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다는 건데, 원래 바이러스가 벽을 뚤지는 못하지 않나요? 【 기자 】 바이러스가 원래 벽을 뚫지는 못하지만 전파 등 통과시키지 않는다는 건데요. 영상을 보시면 방처럼 보이는 구조물이 있습니다. 가장자리 바닥과 천장에 푸른색 불빛을 내뿜는 조명이 일정한 간격을 두고 설치돼 있는데요.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빛과 빛 사이에는 자외선 광벽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코로나19를 비롯한 그 어떤 바이러스도 이 자외선 벽을 통과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미생물 방어에는 자외선이나 방사능 등 물리적인 원리가 작용하기도 하는데, 그런 원리를 적용했다고 합니다. 【 질문1-1 】 그럼 저곳에서 일할 때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건가요? 【 기자 】 맞습니다. 개발자들은 이 자외선 벽이 작업장에 설치되면 각 방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마스크 없이 지내면서도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고 얘기했다고 합니다. 【 질문2 】 온종일 마스크를 쓰고 있으면 답답하니까 편하긴 할 것 같으면서도, 자외선으로 인한 기미도 걱정이 되네요. 언뜻 보니까 한국 라면 봉지 처럼 보이지만 사실 한국라면이 아니라는 건가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두 라면 봉지가 굉장히 비슷하죠? 왼쪽은 사실상 북한에 파는 라면, 그리고 오른쪽이 한국 제품입니다. 북한에서 판매하는 것들인데요. 이렇게 과자 봉지, 음료수 라벨도 있습니다. 【 질문2-1 】 비슷한 듯, 전혀 다른 듯 재밌네요. 이건 누가 수집을 하는 건가요? 【 기자 】 강동완 동아대학교 교수가 수집하는건데, 북한의 생활, 경제에 대해서 알 수 있다고 합니다. ▶ 인터뷰() : 강동완 / 동아대학교 교수 - "(북한 제품에는) 생산 공장이나 날짜가 표기되어 있고요. 또 김정일 시대와 김정은 시대를 비교할 수 있는 상품의 종류와 질이 굉장히 다릅니다. 북한 주민들이 어떤 제품을 사용하고 있고 또 북한 당국이 어떤 제품을 주로 만들어 내고 있는지를 확인…." 강 교수는 지난해 가을부터 1년여 간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 5도를 누비며 북한에서 떠밀려온 쓰레기를 주워왔는데 '수집'한 북한 생활 쓰레기는 708종, 1,414점이라고 합니다. 【 질문3 】 와 북한의 생활을 알 수있는 새로운 방법이네요. 이번에는 좀 안 좋은 내용인 것 같은데, 택시요금을 안 내고 도망간 거죠? 【 기자 】 맞습니다. 한 개인택시 기사가 유튜브에 영상을 올렸는데요. 여성 2명을 태우고 2시간 가량을 달려 목적지에 도착했고, 요금은 7만 5천350원이 나왔다고 합니다. 근데 한 명은 요금을 계산하기 전 택시 문을 열고 달아났고 다른 한 명은 충전되지 않은 교통카드를 건네며 요금을 계산하는 척하다 바로 친구를 뒤따라 도망 갔다고 합니다. 【 질문3-1 】 이용을 했으면 당연히 정당한 대가를 지불해야하는데 이해할 수가 없네요. 그래도 두 사람을 잡은 건가요? 【 기자 】 아직 잡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고요. 신고하고 한 달 정도 지난 뒤에 경찰로부터 인근 CCTV로는 달아난 여성들을 확인하기 어렵다며 신고취소서를 써달라는 요청이 왔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신고취소서를 써줬는데, 그 후에 경찰이 확인하지 못한 CCTV가 있다며 다시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질문4 】 요즘 저런 일이 많은 것 같은데 꼭 잡았으면 좋겠네요. 피카소처럼 그림을 잘 그리는 돼지라도 나타난 걸까요? 【 기자 】 네 맞습니다. 커다란 캔버스 앞에서 붓을 물고 작업에 몰두하는 돼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사는 5살 돼지 화가인데요. 피카소와 화풍이 닮았다고 해서 '피그카소'라 불린다고 합니다. 최근 완성한 '야생과 자유'라는 제목의 작품은 파란색 바탕 위에 자유분방한 흰 줄무늬가 특징이라고 합니다. 【 질문4-1 】 예전에 침팬지 '콩고'였나요. 그 작품은 2,200만 원에 판매도 됐던 것 같은데, '피그카소'의 작품도 판매됐을까요? 【 기자 】 네 좀전에 보여드렸던 '야생과 자유'라는 작품. 그 작품이 독일의 한 투자자에게 우리 돈 3,100만 원에 팔렸다고 합니다. 동물 그림 중 최고가라고 하는데요. 지금까지 4백 개가 넘는 작품을 그려 전시회도 연 피그카소, 이번 작품의 판매수익은 동물단체에 전액 기부된다고 하네요. 【 질문5 】 테슬라 차량을 폭파했다는 건데 어떻게…왜 폭파를 한 거래요? 【 기자 】 영상을 보시면 하얀 눈이 쌓인 벌판에 차 한 대가 덩그러니 놓여 있는데, 갑자기 차 주위에 불꽃이 튀더니 이내 폭발합니다. 핀란드에 사는 한 남성이 8년 동안 타고 다닌 차량 테슬라에 30kg의 다이너마이트를 달아 폭파시킨 건데요. 이유는 부품가격이 너무 비싸서였다고 합니다. 차량이 고장나 서비스 센터에 수리를 맡겼는데, 배터리 셀을 교체하지 않고는 자동차를 고칠 수 없다고 했다고 합니다. 가격이 무려 2천6백만 원 정도였다고 하는데, 너무 비싸다 보니 차라리 차를 폭파시켜 산산조각을 내버리는 선택을 한 겁니다. 이 남성은 전기차 유지 비용이 얼마나 비싼지 알리고 싶었다고 하네요. 【 질문6 】 폭파까지 시키는 건 과한 거 아닌가 싶었는데, 배터리 셀 교체가 2천6백만 원이라니 너무 비싸긴 하네요. 호수 위 트리라니 상상이 안 가는데, 나무를 가져다 심은 걸까요? 【 기자 】 그런 건 아니고, 조명을 설치해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든 겁니다. 영상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이탈리아에 있는 호수인데, 이렇게 밤이 찾아오면서 크리스마스 트리에 불이 들어옵니다. 주민들이 호수 위에 트리 모양으로 조명을 설치한 건데요. 지지대 165개와 2,600개의 조명이 사용됐습니다. 길이가 1km나 돼서 세계 최대 크기의 수상 트리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멘트 】 바로 내일이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저런 트리가 있으면 제대로 된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김태림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goblyn.mik@mbn.co.kr] 영상편집 : 김경준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2. 23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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