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부터 정부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대출 문턱이 높아지죠. 대출 규제를 피하기 위한 연말 막바지 분양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창원의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입니다. 다음주 청약 접수를 앞두고, 방문 사전예약이 모두 마감됐습니다. 정부의 DSR 규제 강화로 당장 다음달부터 대부분 가구의 대출 문턱이 높아질 수 밖에 없는 상황, 올해가 가기 전에 나오는 분양 물량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조준호/아파트 분양대행업체/′′내년 신규 분양부터 적용되는 DSR 2단계 규제로 잔금대출 시 실수요자들의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저희 아파트는 대출 규제 적용 전 마지막 아파트이기에 고객들의 부담이 적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입니다.′′} 특히 정부 대출 규제가 적은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분양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번달 경남에 공급된 물량만 3천 6백세대가 넘습니다. 4분기 공급 물량을 보면 경남이대부분 부동산 규제지역인 부산보다 물량이 3배 가까이 많습니다. DSR 규제가 부동산 매매 잔금 대출에 적용되는 만큼, 기존 규제 지역은 DSR 규제가 실제 영향을 미치는 기간동안 지켜보겠다는 심리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혜신/솔렉스마케팅 부산경남지사장/′′규제지역 같은 경우에는 지금 분양가 심사 심의라든지 분양을 앞당길 수 없는 조건들이 있기 때문에, 규제지역보다는 비규제지역에서 아파트들이 공급을 당기고 DSR 규제를 피한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을까...′′} 강화된 정부 대출 규제가 앞으로 부동산 시장에 상당한 여파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연말 분양 시장에 실소유자들의 관심이 얼마나 집중될지 주목됩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2. 17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