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빌리지 첫 입주, 기대보다 걱정

재생 0| 등록 2021.12.16

<앵커> 대통령이 착공식에 참석할 정도로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에코델타 스마트빌리지가 첫 입주민을 받았습니다. 4차산업…

<앵커> 대통령이 착공식에 참석할 정도로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에코델타 스마트빌리지가 첫 입주민을 받았습니다. 4차산업 혁신기술이 집약된 미래형 도시를 표방하고 있는데, 입주 첫날 분위기는 기대보다 걱정이 앞섰습니다. 주우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에코델타시티 안에 단독 주택단지로 조성된 스마트빌리지에 이삿짐 차량이 들어옵니다. 지난해 8월 조성공사가 시작된 스마트빌리지의 입주가 드디어 시작됐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주변으로, 그리고 일부 건물에 대한 공사가 덜 끝나서 아직은 어수선한 분위기입니다. 스마트빌리지는 에코델타시티 전체에 구현할 각종 혁신기술들을 선제적으로 집약시켜놓은 첨단 주거단지입니다. 56세대 입주민들에게 먼저 기술들을 써보게 하고 답을 받아 보완하는 게 단지 조성의 주요 이유입니다. 하지만 입주가 시작된 뒤에도 미래형 주거단지의 모습을 온전히 갖추려면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스마트팜 같은 주요 스마트 기술시스템이 아직 덜 구축됐고, 로봇들이 돌아다니는 모습도 볼 수 없습니다. 입주민들 입장에선 기술 체험은 고사하고 당장 생활 불편을 걱정해야 할 상황입니다. 공유 시설들이 아직 준비중이고, 편의점도 입점하지 않아 간편식을 사는 것 조차 쉽지 않습니다. 교통 편의를 위해 제공하기로 한 공유 전기차도 3대에서 2대로 줄었고, 전동 킥보드는 도입이 취소됐습니다. 사업 주체인 한국수자원공사는 입주가 완료되는 시점에는 모든 혁신 기술들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며, 입주 초기 미비점은 협의를 통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2. 16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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