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앞둔 집권여당 존재감 어디에?

재생 0| 등록 2021.12.16

<앵커> 대선이 석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만 지역 정치권의 긴장감이 예전같지 않습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집권 여당으로서…

<앵커> 대선이 석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만 지역 정치권의 긴장감이 예전같지 않습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집권 여당으로서의 면모를 지역에서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 취임 이후 부산시와 부산시의회 간에는 갈등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양측 모두에게 책임이 있지만 결과만 놓고 보면 시의회가 입은 상처가 더 큽니다. 공공기관장 인사검증과 예산안 심사에서 보여준 시의회 행보는 그야말로 좌충우돌이였습니다. 원인은 시의회 절대다수인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간 내부조율 실패입니다. 집행부 견제에 대한 전략이나 기조라는 게 실종됐습니다. ′′대선을 대비한 지역 차원의 전열 정비도 아직 힘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지층 확장을 위한 포석은 제쳐두고 기존 조직의 정비나 인선에 있어서도 당 안팎에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달초 예정됐던 지역 선대위 출범은 계속 미뤄지다 내일(16)에야 열립니다. 지역 선거를 책임질 상임선대본부장과선대위원장단 구성을 놓고 고민이 길어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집권여당의 대선 동력 저하는 지역 내 특정 정파의 위축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차재권/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대선 캠페인은) 선거 과정에서 열심히 해줘가지고 그런 부분에서 정치적 입지를 지역 인사들이 확보하고, 그 속에서 지역 아젠다를 (국정에) 반영하고 이러면서 지역 발전의 동력들을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역대 어느 대선보다 많은 단체장과 선출직을 보유한 민주당, 하지만 이를 결집시켜 이끌 구심점이 보이지 않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2. 16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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