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 김재현 동아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재생 0회 | 등록 2021.12.13KNN 인물 포커스입니다. 한국어의 기원이 9천 년 전 중국 동북부 요하 지역 농경민에게서 유래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네…
KNN 인물 포커스입니다. 한국어의 기원이 9천 년 전 중국 동북부 요하 지역 농경민에게서 유래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네이처 지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오늘은 이 연구 논문의 공저자로 참여하신 동아대 고고미술사학과의 김재현 교수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어서 오십시오. {김재현 / 동아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Q.먼저 이번 네이처지에 실린 연구 내용이 궁금한데요. 어떤 내용이었습니까? A.우선 우리가 보통 트랜스 유라시아 보다는 오히려 우랄알타이 어족이라고 그러죠. 그런 어족을 가진 집단들이 우리가 생각할 때 과연 언제부터 시작되었으며, 그들은 어떤 특징을 가졌을까 이런 부분을 좀 더 구체적으로 밝혀보자 하는 데에서 연구가 시작됐다라고 이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뭐냐 하면 우랄알타이 어족이라고 하는 것이 근현대에 있어서 이루어지는 하나의 분류 속에서 언어적인 분류는 이루어졌지만 그들의 시발점은 어디일까라고 하는 부분과 그것을 밝히기 위한 고고학적인 접근,또 하나 그들은 어떤 형질적인 특징을 가질까 또는 분자 생물학적인 특징을 가질까 하나 이런 관점에서 그 시발점을 좁혀 나갔다.그래서 그것에 가장 중심이 되는 부분이 요하였고 그 시기가 대체로 고고학적인 증거라든가 이런 것을 통해서 9천년쯤 되는 시기였다를 구체적으로 밝혔다 하는 것에서 의의를 둘 수가 있습니다. Q.이번 연구 결과를 가지고 중국에서는 마치 한국어의 기원이 중국에서 온 것처럼 확대 해석을 하는 반응도 바로 나오고 있는데 그렇게 해석을 할 수 있는 건가요. 어떻습니까? A.이번에는 언어적으로 분류되는 이러한 부분들이 형질적으로나 또는 유전학적으로 또는 고고학적인 증거 자료에서 오히려 상당히 공통성을 가지면서 분류가 되더라 그래서 다르게 이야기하면 어법이라든가 그 다음에 문장의 구성들이 다른 어족 집단에 있어서는 역시 형질적인 분자생물학적인 그리고 고고학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분류가 될 수 있다라고 하는 말을 할 수가 있으니까 되려 그것이 다른 것은 곧 문화가 다른 것이다 또 사람도 다른 것이다 라고 이렇게 구분 지어서 이야기 할 수 있을 겁니다. Q.오히려 반대로 해석을 해야 근거가 될 수 있는 부분인데요. 교수님께서는 오래된 인골을 사실 연구하시는 고고학자이신데 이번 연구에는 어떻게 참여하게 되셨나요? A.사실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대체적으로 기존에 있어서 일본에서의 일본인들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졌습니다. 오래전부터 또 중국은 역시 많은 자료들을 가지고 있고 또 주변에 여러 나라들도 그러한 연구들이 진행돼 왔죠. 그에 비해서 한국은 인골이라는 자료가 너무나 부족하고 그에 대한 전문가도 사실은 거의 전무하다시피 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자료들이 우리에게 모아지고 또 이번에는 단지 언어가 같다,고고학적인 유물이 유사하다 이런 접근만이 아니라 실제 그 언어를 구사하고 그 유물을 만든 사람들. 주인공이 어떤 차이점이나 공통점을 가지느냐에 대한 비교해서 우리 한국도 당당히 인골 자료라고 하는 그 주인공의 자료를 우리가 낼 수 있었다. 제공할 수 있었다. 또 그와 함께 비교 분석이 가능해졌다. 이런 점에서 저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Q.결국 오래된 인골이 한국어의 기원을 추적하는 데 사용이 된 셈인데요. 이 오래된 인골들은 어떤 과학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있습니까? A.보통 우리가 생각할 때 인골에 있어서 비교를 하는 데 있어서는 현대인이나 이런 비교들보다는 그 시대. 동일한 시대에 있어서의 사람들을 비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그렇게 했을 때 그에 상응하는 우리도 그런 자료들을 제출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우선은 체질적,인골 자체에 있어서의 체질이나 형질에 대한 구분 또는 그와 함께 분자생물학적인 구분 또 그거와 함께 그 사람들이 과연 살아생전에 어떤 음식들을 먹었나 하는 그런 식생활 분석 또 심지어는 요즘은 그 사람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어느 지역의 물들을 먹고 자랐나 하는 이런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바로 그 주인공의 인골을 통해서 알 수 있다 하는 점에서는 아주 저는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Q.가덕도에서 나온 고대인의 DNA가 일본 토착민인 조몬인과 95% 정도 아주 일치하는 것으로 그런 결과도 이번에 같이 공개가 됐는데 이건 어떤 의미일까요? A.그것은 우선은 그러한 자료들이 우리 한반도의 주로 신석기 시대 자료들을 추축을 해서 이루어졌다는 것이죠.그랬을 때 이제까지는 예를 들면 한반도와 일본 열도를 비교할 때,일본 열도에는 원래 옛날부터 재래인이라고 하는 그들의 용어를 그대로 사용한다면 재래인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었고,그들의 문화에 청동기라고 하는 새로운 것을 가져다준 한반도의 도래인이라는 것이 있어서 그들에게는 원래 재래인이 있었고 새로운 한반도의 사람인 도래인이 청동기 시대에 갔다.라고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그 재래인조차도 사실은 한반도에서 영향한 인물이다. 그래서 일본 열도의 그와 같은 지금의 말하는 일본인들의 시원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또는 그들이 연구했던 것보다 훨씬 더 앞에 있었다.하는 게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마는 그것을 정말 객관적으로 증명했다라고 하는 데 의의를 둘 수 있습니다. Q.네이처지 연구는 후속 연구가 계속 이루어지나요.어떻게 됩니까? A.지금 현재로서는 이 프로젝트 하나는 일단 이걸로서 일단락이 되겠죠.그러나 그에 대한 후폭풍은 또 역시 클 겁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하나의 기준점을 잡았고 이것을 시초로 해서 이제부터 시작이다. 우리가 생각하고 있었던 고정관념 또는 한반도 안에 머무르고 있었던 우리의 사고를 조금 더 폭넓게 모든 우리 한국인들이 북방계 또는 북방민족에 속한다고 하는 그러한 의미에서 정말 넓은 시야로서 접근하는 고고학적인 분자 생물학적인 또는 언어학적인 그러한 접근법을 우리가 모두 생각해야 될 때가 왔다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Q.교수님께서는 국내 고인골 연구 분야에서는 1인자이신데요. 앞으로 연구 계획이라든가 어떻게 세우고 계십니까? A.어떤 의미에서 다행이라고 해야됩니다. 고고학 중에서도 인골을 전공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서 외람됩니다만 그런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그 말에 걸맞게끔 더욱 많은 자료들을 모으고, 오늘 이번에 이와 같은 연구 성과를 낸 것은 결국 우리도 거기에 해당하는 주인공. 바로 인골이 있었기 때문이죠. 이와 같은 인골 자료들은 우선 많은 축적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우리도 이제는 막연하게 5천 년 전에 우리 민족이라고 하는 그런 틀에서 벗어나서 그보다 더 오래 전에 우리의 모습들 또는 우리의 원래 조상은 어떤 정보를 가지고 있었고 어떤 모습이었을까 하는 것을 밝히기 위한 노력 또 각 시대 시대마다 각 지역 지역마다 어떤 특징이 있을까 하는 그러한 작업들을 위해서 는 계속해서 많은 인골을 모으고 싶고 연구하고 싶습니다. 역사 속의 많은 가설과 학설, 또 주장들을 이제 과학을 통해서 밝혀내야 할 텐데요.교수님께서 계속 많은 연구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오늘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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