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황옥 5편> 삼국유사 ′′허황옥 신행 3일′′, 정밀한 기록

재생 0| 등록 2021.12.12

<앵커> 인도에서 온 가야의 허황옥 이야기는 삼국유사에 정확히 기록됐습니다. 하지만 몇가지 논란으로 신화로 치부되고 있는데요…

<앵커> 인도에서 온 가야의 허황옥 이야기는 삼국유사에 정확히 기록됐습니다. 하지만 몇가지 논란으로 신화로 치부되고 있는데요, KNN 취재결과 적어도 허황옥 신행 3일은 정밀하게 기록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천년 전 가야에 도착한 허황옥은 수로왕을 만나기 전 능현을 올라 흰 비단바지를 벗어 산신령에게 올렸습니다. 일부 학자들은 삼국유사에 기록된 이 모습이 폐백이라며 당시 인도에 없었던 문화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신들에게 받치는 가장 오래된 경전 리그베다 찬가에는 결혼을 앞둔 신부의 의식이 정확히 기록돼 있습니다. {이거룡/선문대 대학원교수′′그 능고를 벗어서 산신령에 주었다는 가락국기의 내용은 인도의 결혼 풍습과도 상당히 맞아 들어가는 부분이 있지 않겠는가′′} ′′흰 바지′′를 수천년 동안 내려오는 인도규범으로서 처녀성을 상징하는 순결함으로 보는 해석도 있습니다. 또 삼국유사에는 수로왕을 만난 허황옥이 자신을 소개하는 대목도 있습니다. 일부에선 ′′아유타′′라는 국호가 국내에서 처음 쓰이기 시작한 때는 이보다 수백년이 지난 시점이라고 주장합니다. 허황옥보다 후대 인물인 현장법사의 대당서역기 이후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아유타라는 발음은 기원전 부터 사용돼 왔습니다. 이를 연구하는 황정일 박사는 기원전부터 아유타와 유사한 발음만 10가지를 찾아냈습니다. {황정일/동국대 불교학술원 연구 교수′′한자 표기로 14개가 됩니다. 적어도 불전의 내용으로나 내용을 봤을 때는 기원전 6세기부터 부처님이 그 쪽을 다녔다는 얘기들이 나오니까 그 시기부터 있었다고 추정할수 있습니다.′′} 다양한 발음으로 쓰이던 아유타가 추후에 하나의 지명이 된것이며 실제 인도문화가 전파된 태국과 베트남에도 아유타가 나옵니다 삼국유사는 신화가 아닌 정밀한 역사서로서 당시의 문화와 지명을 명확히 싣고 있었습니다. KNN강소라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2. 12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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