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주간시정(12/8)-도시재생이냐, 재개발이냐 갈등
재생 0회 | 등록 2021.12.08<앵커> 주간 부산시정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주간시정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성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낡은 집을 수리하거…
<앵커> 주간 부산시정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주간시정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성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낡은 집을 수리하거나 도색해주는 도시재생사업에서 해제해달라는 주민들의 요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주거 질이 나아지지 않았는데도 예산이 투입됐다는 이유로 재개발사업 진행이 안돼 갈등이 커지고 있다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먼저 도시재생사업과 재개발사업 사이에서 논란이 빚어지는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부산 남구 용호4구역은 정책이주촌으로, 50년이 넘은 노후주택이 대부분인 지역입니다. 네 가구에 공용화장실이 하나인, 이른바 ′′4호연립′′이 대다수입니다. 집 안으로 들어가면, 천장이 내려앉거나 곳곳에 곰팡이가 펴 생활이 힘든 곳이 많습니다. 이 지역은 지난해 도시재생사업에 지정돼, 지붕 개량과 도색 등 주거환경 정비가 진행중입니다. 3년간 100억원이 투입되는데, 절반 정도가 집행됐습니다. 하지만 정작 주민들은, 고쳐쓰는 재생사업보다는 재개발사업을 원하고 있습니다. 주거 질이 나아진 것을 체감할 수 없다며, 재생사업구역을 해제하고 재개발로 전환하자는 주민이 70%를 넘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예산이 투입됐다는 이유로 재개발 전환은 쉽지 않습니다. 기존 사례가 없다며 부산시와 남구청은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투입된 예산을 공공기여로 환수할 수 있고 실제 재개발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만큼, 타당성조사를 먼저 해달라는 입장입니다. 서울에서는 11곳에서 도시재생 철폐 연대가 출범하는 등 재개발 전환 갈등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앵커> 다음은 엑스포 얘기를 해보죠, 당초 오는 1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기로 한 2030년 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첫 경쟁 프리젠테이션이, 결국 비대면 방식으로 변경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때문입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첫 연사로 나설 경쟁 프리젠테이션은, 결국 ′′온라인 PT 동영상′′으로 대체됩니다. 동영상 분량은 5개 경쟁국 모두, 동일하게 20분으로 책정됐습니다. 부산은 박형준 시장과 정부 인사 등 모두 너댓명이 동영상에 출연해, 대한민국의 개최 의지와 부산의 장점, 도시 브랜드 등을 홍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국 이번 첫 경쟁 PT에서는, 경쟁국별로 20분짜리 동영상이 얼마나 차별화되고 비교 우위를 선점하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동안 더디던 국회차원의 엑스포 특위도 조만간 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구요? 특위 위원장 자리를 놓고 여야가 힘겨루기를 해왔었죠? <기자> 네, 지난 주말 부산을 찾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엑스포 특위 위원장 자리 양보를 시사했습니다. 윤 후보는 비공개회의에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국운을 걸겠다고 강조했는데요, 국회 특위 지연과 관련해서는, 엑스포 유치를 위한 국회 차원의 실질적인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슬기롭게 대처하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위원장 자리를 양보하더라도, 국회 차원의 지원을 위해 이른 시일내 출범이 필요하다는 것을 역설한 겁니다. 이에따라 특위 구성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는데요, 위원장이 민주당 몫으로 정리된다면, 내일(9일) 폐회하는 이번 정기국회 본회의에서 출범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임원에게 사표를 내도록 압박했다는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지난달 말 부산시청을 압수수색을 했는데요, 늑장수사란 지적이 많았는데요? <기자> 네, 지난 2천18년 오거돈 전 시장 취임이후 벌어진 사안이라, 3년이 지난 늑장 수사란 지적이 나왔습니다. 일부에선 야당이 고발한 사건이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검찰이 마무리를 짓기 위한 수순을 밟는게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었는데요, 검찰은 이번 부산시청 압수수색 당시 빠졌던 일부 사무실에 대해선, 지난주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당초 부산시 안팎에서 흘러나왔던 예상과는 달리, 검찰 수사 강도가 셀 것이란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벡스코와 부산테크노파크 등 관련자들이 추가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데다, 압수수색을 당한 공공기관 직원들 PC에 대해 검찰이 포렌식 수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사퇴 압력과 관련한 서류나 메모와 같은 증거를 잡은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3년만에 부산 시정의 여야가 뒤바뀐 상황에서, 검찰 수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김성기 기자였습니다.김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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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21. 12.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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