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051-850-9000>초등학생 트럭에 치어 숨져, 예고된 비극?

재생 0| 등록 2021.12.07

<앵커> 초등학생이 집 근처에서 대형 트럭에 치여 숨졌습니다. 횡단보도도 초록색이었는데, 부족한 안전대책과 막무가내로 우회…

<앵커> 초등학생이 집 근처에서 대형 트럭에 치여 숨졌습니다. 횡단보도도 초록색이었는데, 부족한 안전대책과 막무가내로 우회전하는 잘못된 관행 탓에 벌어진 일입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직진신호에 달리는 트럭, 그 옆 보행로에서는 어린 아이가 걸음을 재촉합니다. 초록색 점멸신호가 깜빡이자 횡단보도로 달리기 시작한 아이, 하지만 트럭은 그대로 오른쪽으로 핸들을 돌립니다. 주말인 지난 4일, 창원 도심에서 일어난 사고로 11살 정요한 군이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아이는 주말 축구교실을 마치고 성당을 가기 위해 저 길을 건너고 있었습니다. 이 지역은 천세대 규모 재건축이 시작되면서 공사차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통학로 주변인데도 별다른 안전대책은 마련되지 않았고 결국 대형차량에 참변은 터졌습니다. {정병욱/故 정요한 군 큰형/대형차는 오히려 더 신호를 더 철저히 지킬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일이 생길거라고는 사실 생각도 못했습니다.} 잘못된 운전관행도 원인입니다. 초록색에 횡단보도를 질러 우회전할 때는 반드시 일단 멈춰야하지만 차량은 한순간도 서지 않았습니다. 유가족들이 슬픔을 딛고 나선 것도 이런 관행을 고치기 위해섭니다. {정병욱/故 정요한 군 큰형/많은 운전자들이 이런 횡단보도가 있는 우회전, 좌회전 차로에서 보행자가 우선이라는 것 항상 인식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더 없으면 좋겠습니다.} 큰형과 22살 차이나는 5남매의 막둥이 정요한 군의 생명을 앗아간 도로위에는 꽃다발과 편지만이 횡단보도앞을 지키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2. 07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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