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체조첨 - BNK경제연구원 내년도 경제전망 ′′전통 주력산업 내년 호조 기대′′

재생 0| 등록 2021.12.07

<앵커> 지난 한주간 지역의 주요 경제계 소식을 들어봅니다. 경제초점, 김상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벌써 한해가 저물어가죠…

<앵커> 지난 한주간 지역의 주요 경제계 소식을 들어봅니다. 경제초점, 김상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벌써 한해가 저물어가죠, 올해의 마지막 달인데요. 내년 경제전망들도 하나둘 나오고 있죠? 그 관련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정말 1년이 빠르게 지나갑니다. 경제계에서도 올 한해를 정리하며 새로운 한해를 기약하는 자료들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BNK경제연구원은 내년도 경제전망 자료를 냈는데요. 이에 따르면 내년 동남권 경제는 비교적 희망적입니다. 연구원은 내년에도 세계경제, 또 국내경제의 지속적인 상승세를 전망하면서 동남권도 2.8%라는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올해가 3% 조금 넘는 수준이다보니 수치만으로는 올해보다 못해보여도 올해는 지난해 경기가 워낙 안좋았다보니 그에 따른 기저효과가 있었던 것이고 2.8%라는 전망수치 자체는 대단히 양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내년에도 성장세가 이어진다면 정말 반가운 소식임에는 틀림없는데, 그렇게 긍정적으로 전망할 수 있는 이유는 뭔가요? <기자> 네, 올해 되살아난 전통적인 동남권 주력산업들의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인데요, 하나씩 보면 우선 자동차산업, 전 세계적으로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동남권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봤습니다. 특히 반도체 수급 개선이 되면 밀려있던 내수,수출 수요가 해소되면서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봅니다. 조선의 경우도 최근 몇년동안 좋았던 수주실적이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실제 인도로 이어지면서 뚜렷한 실적호황을 기대하는 모습입니다. 석유화학, 기계의 성장세도 계속될 것으로 봤고 조선과 건설 등 전방산업의 성장 속에 철강업 또한 올해와 같은 호실적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비스업도 소비심리 개선에 따라 반등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예상대로라면 정말 희망을 가져볼만한데, 문제는 현재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불안요소도 상당히있다는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미중 무역마찰, 그리고 중국경제 둔화움직임 등 국제적인 정세들도 있구요, 무엇보다 코로나-19의 위협에서 여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겁니다. 당장 오미크론이라는, 생소한 이름의 녀석이 좋았던 연말경기에 찬물을 잔뜩 끼얹고 있는 상황인데요. 세계적 유행에 막 기지개를 켜고있던 항공*관광업계에 일차적인 타격이 왔구요. 지역항공사가 괌과 사이판 재운항을 시작으로 하나둘 국제선 재개를 계획하던 상황에 일단 제동이 걸렸습니다. 그동안 밀렸던 각종 모임,세미나 등이 몰리면서 호텔업계는 호황을 누리고있었는데, 상황이 안좋아지게 되는건 아닐지 우려섞인 눈으로 지켜보고있고 몇 차례나 행사를 미루며 타격을 입어야했던 공연,전시업계도 모처럼 다시 공연일정을 짜고 실제 반응도 좋게 나타나고 있는데 행여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앵커> 사실 이렇게 코로나로 인한 여파가 2년 넘게 오래갈 거라고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텐데요, 안녕 코로나 외칠 수 있는날만 손꼽아 기다려봐야겠습니다. 다음은 어떤 소식이죠 <기자> 네, 앞서 동남권의 경제전망치 2.8%라고 말씀드렸는데요. 국내 경제전망치가 3%대로 예상되니까 평균치보다는 낮다고 할 수 있겠죠. 전국 평균치, 특히 수도권의 경제전망치보다 낮은건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 가운데는 첨단기술 위주의 신생기업, 즉 스타트업의 성장환경이 턱없이 부족한 것도 한몫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지역에서는 스타트업 육성에 지역경제의 미래가 달려있다, 주력산업 세대교체의 중심에 둬야한다는 말이 늘 있었고 실제 여러 기관에서 지원 프로그램도 갖추고 있지만 지나치게 분산돼있어 통합성이나 지원 규모 측면에서 다소 부족한것 아니냐는 평가도 있어왔습니다. 때문에 부산상공회의소가 최근 99도 스타트업데이라는 이름의 행사를 개최해 지역기업과 유망 스타트업기업의 연결고리를 만든 시도가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 날 참가기업 8곳의 기술만 놓고보면 모두 지금보다도 더 상당한 투자가 몰렸어야 하는데, 어찌보면 지역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저평가를 받은 측면도 분명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소재한 지역이 아니라 기술의 질에 따라 평가를 받아야하지않겠습니까? 아무래도 상공회의소라는 공신력이 있으니까요,이번 참가기업들을 시작으로 동남권 기업 뿐 아니라 전국에서 우리 지역 유망스타트업들에게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봅니다. <앵커> 네,지역경제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말을 저희가 많이 해왔는데, 앞으로는 스타트업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산다, 이렇게 얘기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이번주 경제초점은 여기까지 듣죠, 김상진 기자였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2. 07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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