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한쪽은 폐원 갈등, 다른쪽은 개원

재생 0| 등록 2021.12.03

<앵커> 최근 부산 서구에서는 인구 감소에 따른 어린이집 폐원이 잇따르고 있고 갈등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같…

<앵커> 최근 부산 서구에서는 인구 감소에 따른 어린이집 폐원이 잇따르고 있고 갈등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같은 서구라도 어린이집 개원이 잇따르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 서구에 사는 서희영씨가 점심시간 직장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입니다. 아이가 다니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문을 닫을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서구청은 원아 충원이 힘들고 건물 노후화가 심각하다며 어린이집을 폐원시킬 계획입니다. 내년 5월 전까지 원아 30여명은 다른 곳으로 옮겨야합니다. {서희영/부산 서구/′′주택가 아이들도 국공립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하는게 서구가 말하는 아동친화도시 아니겠습니까.′′} 지은지 44년된 해당 어린이집의 정원 충원율은 71%입니다. 학부모들은 건물 신축을 요구했지만 서구청은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광일/서구청 가족행복과장/′′보육 수요라든지 여러가지 여건을 감안해볼때 신규 설치하는 것은 타당성이 없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현재 서구 전체 어린이집 정원 충원율은 74%! 서구청은 내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4곳을 폐원시키면서도, 아파트 단지가 있는 곳에는 어린이집 3곳을 새로 설치할 예정입니다. 5백세대 이상 공동주택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부산시 어린이집 전체 현황은 줄었지만 오히려 국공립 어린이집은 늘어났습니다. 원도심 공동화와 아파트 개발 속에 같은 지역에서도 어린이집의 폐원과 개원이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2. 03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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