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10년만에 최고 상승, 서민 부담 가중

재생 0| 등록 2021.12.02

<앵커> 지난달 부산경남의 소비자 물가가 거의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기름값만 무려 35% 넘게 상승하고 …

<앵커> 지난달 부산경남의 소비자 물가가 거의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기름값만 무려 35% 넘게 상승하고 있는데, 문제는 물가 고공행진이 쉽게 진정될 것 같지 않다는 것입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울경의 11월 물가 상승률이 3.6%를 기록했습니다. 10월에도 3.2% 넘게 올랐는데 11월의 물가 상승률 3.6%는 지난 2011년 12월 이후 처음이며, 10년만에 최고 상승률입니다. {김현수/동남지방통계청 경제조사과 물가팀장/′′(10년만에) 최대 인상률을 기록했습니다. 석유류, 농축수산물, 서비스품목, 공업제품 등 대부분의 품목에서 (물가가) 인상됐습니다.′′} 충격이 가장 큰 부분은 휘발유, 자동차용 LPG, 경유 같은 기름값입니다. 경유 40%등 평균 35% 가량 급등한 기름값은 지난 2008년 이후 최대폭으로 상승했고, 가뜩이나 어려운 운전자들의 부담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윤종운/택시운전자/′′코로나19로 인해서 손님이 너무 없는데다가 기름값마저 올라서 너무 타격이 큽니다. ′′} 집값도 전세 2.1%, 월세 0.7%로 크게 올랐습니다. 밥상 물가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기온이 갑작스럽게 내려가면서 작황부진 등의 영향으로 오이, 호박, 상추 등 채소가격도 모두 크게 올랐습니다. {윤중근/부산 범천동/′′(가격을) 볼때마다 매일 다르네요. 가격이 얼마나 올랐는지 몰라요. 2배나 오를 정도로...′′} {심정아/부산 문현동/′′사고싶은것도 많은데 채소, 과일 모두 가격이 많이 올라서 부담스럽습니다.′′} 부울경 지역 소비자 물가지수가 10년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소비자들의 심리적인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2. 02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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