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난동 현장, 경찰 ′′실탄 사용한다′′

재생 0| 등록 2021.12.01

<앵커> 강력사건에 부실하게 대응했다는 비난을 받은 경찰이 흉기로 위협하는 남성을 실탄까지 쏴 붙잡았습니다. 테이저건과 공포…

<앵커> 강력사건에 부실하게 대응했다는 비난을 받은 경찰이 흉기로 위협하는 남성을 실탄까지 쏴 붙잡았습니다. 테이저건과 공포탄 발사에도 난동이 계속돼 실탄까지 사용한 것인데요, 경찰은 흉기 사범에 대해선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남 김해의 한 공장 앞입니다. 흉기를 든 남성이 경찰의 만류에도 공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테이저건을 쏘지만 두꺼운 외투에 철심이 튕겨나가고 화난 남성이 경찰에게 흉기를 휘두릅니다. 이 남성은 건물 유리를 깨고 사무실 안까지 들어가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공포탄 사격에도 위협이 계속됐고 경찰은 결국 실탄을 발사했습니다. 세 발의 실탄이 오른쪽 허벅지에 관통되고서야 상황은 마무리됐습니다. 이 남성은 붙잡힌 뒤 곧바로 수술을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탄을 맞은 50대 A 씨는 공장 관계자에게 빌려준 돈을 받지 못해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총기 사용은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부실 대응 이후 경찰청장이 일선 경찰들에게 적극적인 현장 대응을 당부한 뒤 첫 사례가 됐습니다.′′ 그만큼 흉기난동에는 강한 물리적 대응을 하겠다는 뜻입니다. {강태경/김해서부경찰서 형사과장/′′흉기 등을 이용한 강력범죄에 대해서는 적법 절차에 따라 엄정대응토록 하겠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2. 01
카테고리       뉴스

더보기
KNN뉴스
연속재생동의

당신이 좋아 할 만한 영상

  • TV조선
  • MBN
  • CHANNEL A
  • Jtbc
  • CJ ENM
  • KBS
  • MBC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