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년 90세' 전두환 사망…정치권 평가 온도차 [엠픽]

재생 0회 | 등록 2021.11.23

전두환 씨가 오늘(23일) 오전 8시 45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지병으로 사망했습니다. 전 씨는 자택 화장실에…

전두환 씨가 오늘(23일) 오전 8시 45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지병으로 사망했습니다. 전 씨는 자택 화장실에서 쓰러져 가족들에게 발견될 당시 심정지 상태였고, 곧바로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그는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을 앓다 최근 건강 상태가 악화돼 세브란스 병원에서 통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씨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정치권에서는 애도의 메시지와 더불어 역사적 과오에 대한 비판도 쏟아졌는데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전 씨는 명백하게 확인된 것처럼 내란 학살 사건의 주범＂이라며 조문에는 뜻이 없음을 밝혔습니다. 반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삼가 조의를 표하고 유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조문을)가야되지 않겠나＂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이 기자단에 추후 ＂윤 후보는 조문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입장을 바꿨습니다. 전두환 씨의 생전 모습들, 영상으로 모았습니다. 영상제작 이혜원(hyew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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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21.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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