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사업 미끼 슈퍼카 사기 적발

재생 0| 등록 2021.11.22

<앵커> 명의만 빌려주면 렌터카 사업으로 월 2백만원의 수익을 보장해 준다며 사기극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

<앵커> 명의만 빌려주면 렌터카 사업으로 월 2백만원의 수익을 보장해 준다며 사기극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값비싼 수입차를 몰고 벤처사업가 행세를 하며 피해자들을 속여왔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찰이 아파트 주차장에서 고급 SUV 차량을 압수합니다. 사기 조직이 렌터카 사업을 하겠다며 명의를 빌려 중고로 구입한 차량입니다. 사기 조직은 신용등급이 높은 지인들을 상대로 명의만 빌려주면 렌터카 사업으로 투자금, 즉 차량 대출금의 1%인 월 150~200만원을 주겠다고 속였습니다. 이들은 슈퍼카를 타고 다니며 자산가 행세를 했기 때문에 피해자들은 의심하지 못했습니다. {사기 피해자/′′행색이라든지 차라든지 그냥 그래서 되게 일이 잘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죠.′′} 이런 수법으로 지난 2017년 8월부터 2년 6개월 동안 81명에게 빌린 명의로 대출을 일으켜 고급 수입차 132대, 116억원 상당을 구입했습니다. 이 가운데 대당 2~3억원 넘는 슈퍼카도 20대 가량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렌터카 사업은 하지 않았고 불법 렌터카 업체에 대포 차량으로 넘겼습니다. 이같은 범행은 조직폭력배가 가담한 기업형 불법렌터카 업체를 수사하다 덜미가 잡혔습니다. 범죄수익은 대부분 슈퍼카 구입과 유흥비 등에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해영/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강력2계장/′′자동차 자가용 유상 대여 행위는 불법 행위입니다. 투자를 하더라도 허가 업체인지 유무를 꼼꼼히 살피고 투자하길 바랍니다.′′} 경찰은 사기 등의 혐의로 총책 30대 A 씨 등 5명을 구속하고 52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1. 22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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