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지는 은행 점포, 고령층 금융소외 심각

재생 0| 등록 2021.11.21

<앵커> 고령층은 금융권의 가장 충실한 고객이지만 늘 제대로 대접받진 못하고 있습니다. 금융 업무가 갈수록 디지털화되면서 …

<앵커> 고령층은 금융권의 가장 충실한 고객이지만 늘 제대로 대접받진 못하고 있습니다. 금융 업무가 갈수록 디지털화되면서 소외감도 큰데요, 관련법과 전담기구 마련 등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계리아씨는 최근 몇년새 은행점포들이 사라지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김계리아/부산 남항동′′(점포가)있던 곳에 가보면 없으니까 어?하고 주변에 또 찾아보고...′′} 모바일뱅킹을 이용하는 김할머니는 잘 적응하는 편이지만 주변은 그렇지못합니다. {김계리아/부산 남항동′′어렵다,귀찮게 그걸 뭐...은행가면 기계있는데 은행가서 일보면 되지 그러지요′′} 고령층은 수십년을 이용해온 은행점포에 익숙할 수 밖에 없는데 점포들이 사라지고 디지털 금융체제로 급변하며 소외감이 커지는 겁니다 지난 5년 동안 전국에서 1000여개의 은행 점포가 사라졌고, 이달부터 내년 초까지 또 160여곳의 은행점포가 통폐합될 예정! 문제는 고령층의 디지털금융 활용능력이 이 속도에 한참 못미친다는 점입니다. 고령층의 디지털 기술 활용능력은 2,30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이에 금융권은 시니어 도우미 운영과 모바일 교육강화 등 고령고객 맞춤형대응계획을 내놓고 있습니다. {양아영/부산은행 마케팅추진부 과장′′시니어 고객들에게 일상생활 속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슬기로운 모바일′′책자를 통해 (금융 뿐 아니라) KTX 예약하기나 질병관리청 COOV앱 활용도 가능합니다′′} 노인금융 전담기구를 두고있는 미국이나 싱가포르와 비교하면 정부차원의 체계적 대책마련은 부족한 실정으로 특히 고령 금융소외 방지를 담은 노인피해금융 방지법은 국회문턱을 넘지못하고 있습니다. {이광태/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사무국장′′(은행이 점포를)폐쇄할때 다른 대안들, 예를 들면 교육을 한다든지 다른 은행과 공용점포를 만든다든지하는 (내용을 담은)법안이 신속하게 통과해서 제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충실한 고객이지만 혜택은 가장 덜 받는 고령층의 금융소외를 더이상 등한시해선 안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1. 21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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