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서은숙 부산진구청장

재생 0| 등록 2021.11.22

<기자> KNN 인물 포커스입니다. {길재섭 / KNN 취재부장} 국내 신발 산업의 태동을 이끌었던 부산은 제조 업체들이 …

<기자> KNN 인물 포커스입니다. {길재섭 / KNN 취재부장} 국내 신발 산업의 태동을 이끌었던 부산은 제조 업체들이 일부 남아있긴 하지만 예전 같은 전성기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런 가운데 부산진구 서면이 신발 산업 성장 거점 특구로 지정되면서 다시 한 번 신발 산업이 부응할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오늘은 서은숙 부산진구청장 모시고 신발 산업 특구 이야기 잠시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부산진구 서면이 신발 산업 성장 거점 특구로 지정이 됐는데, 어떤 배경에서 이게 지정이 됐는지 궁금합니다. {서은숙 부산진구청장} <답변> 아마 부산의 중장년층들은 다 기억하실 텐데요.70,80년대 부산은 한국의 신발 산업을 이끌던 거점 지역이었습니다. 아마 르카프, 프로스펙스 이런 브랜드들 다 기억하실 거예요. 그 산업이 90년대를 지나면서 쇠퇴기에 들어왔지만 부산 진구의 지금의 어떤 거점 현황을 보면 한국신발진흥센터나 아니면 한국신발피혁연구원이나 또 동의대학 안에 소상공인 지원센터나 이런 것들을 통해서 새로운 신발 산업들이 여전히 인프라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250개 정도 되는 소상공인들이 여전히 그 인프라들을 유지하고 있는 거점으로서의 특징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특구가 지정된 2021년 11월까지 한 2년 8개월 기간 동안 서면을 중심으로한 새로운 어떤 신발 산업의 부흥을 일으키기 위한 거점 지역으로서의 특구 지정을 시도하게 됐고요, 또 이번에 또 잘 지정이 되어서 앞으로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기자> 신발 산업은 어떻게 보면 예전에 산업화 시대를 이끌던 좀 전통적인 제조업일 수도 있는데, 지금 시점에서 다시 경제를 일으킬 만한 동력이 될 수 있을까요. <답변> 네, 신발이 예전에는 기능 중심이었다고 볼 수 있죠. 하지만 요즘의 신발은 말 그대로 패션 산업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어떤 제조업에서 벗어나서 최근에는 새로운 신기술과 복합된 새로운 성장 동력들이 존재하고 있고요, 저희가 특구 지정을 통해서도 마찬가지로 AI 기술이라든가 아니면 블록체인을 통한 어떤 이 흐름을 알아내는 거라던가. 또 e커머스를 통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함께 병행하는 마케팅이라든가. 이 신발 산업은 산업 영역에서만 있는 것이 아니라 관광과 연계한 관광과 문화와 함께 연계할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이 앞으로 더 많이 만들어질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자> 그러면 특구 지정에 따른 경제적인 효과는 어느 정도로 기대하고 계십니까. <답변> 네 저희가 이제 이 특허 사업을 진행하면서 중소기업청과 함께 분석들을 좀 해봤는데요. 생산 유발 효과가 한 560억 정도가 되고요, 또 부가가치 유발 효과도 350억 정도가 됩니다. 또 게다가 소득 유발 효과도 185억 쯤 되고, 이걸 다 합치면 경제적 가치로는 1천억원이 넘는 가치들이 만들어질 수 있고요. 또 이제 인력 고용과 관련해서는 직접적 일자리 창출은 600개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게다가 취업 교육이나 또 청년 창업이나 이런 것까지 합친다면 2천 개 정도의 직간접적인 일자리 창출 효과들도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기자> 청년 창업 효과와 관련해서 방금 말씀해 주셨는데요. 그러면 청년들은 여기서 어떤 일을 새로 시작할 수 있는 겁니까? <답변> 관내에 동의대학교나 동서대학교 안에는 신발과 관련한 학과와 또 창업들이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면은 이미 부산진구가 지난 2019년부터 많은 곳에 청년들의 창업 공간들을 만들고 있고요. 이런 효과들로 인해서 부산 진구는 부산 전체에서 청년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고 인구 유입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곳곳에서 지금 진행되고 있는 청년 창업 공간들을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그리고 전문적인 연구기관과 전문가들을 통한 플랫폼들을 만들어서 이 청년 창업들을 더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들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기자> 진구의 특구가 부산에서는 좀 드물게 산업 특구인..제조라기보다는 말씀하신 대로 뭐 패션이라든가 디자인 또 유통 그런 부분에 더 초점을 맞춘 걸로 이해를 해야겠네요. <답변> 아 아니요. 이제 두 가지 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제조는 예전의 아주 전통적인 방식의 제조가 아니라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말 그대로 맞춤형 기능성 이렇게 들어갈 수 있는 어떤 고급화 전략으로 나갈 수 있고요 또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나만의 신발을 만들 수 있는 그러한 특수한 전략들도 함께 들어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수요자 맞춤형의 신제품을 개발하고 또 그런 측면들이 제조 측면에서는 오히려 강화될 수 있는 부분이고요, 그다음에 유통과 이런 측면에서는 e커머스를 더 확대해서 온라인 오프라인에서도 자유롭게 향유할 수 있는 이런 것들이 만들어질 것 같고요. 그리고 제품 향상을 위해서는 블록체인을 통한 이력제들이 도입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미 서면의 KT&G 상상마당 안에는 파도블 매장이 만들어져 있어요. 나만의 신발을 만들 수 있는 그런 매장이 만들어져 있고, 이후에는 저희가 시민공원 안에도 3D 체험을 할 수 있는 그런 신발관들을 만들 예정입니다. 이런 것들을 통해서 유통과 판매 지원까지도 가능할 거라고 보고요. 그러면 제조와 유통, 판매까지 함께 이루어지는 그런 것들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자> 일단 특구 사업이 2025년까지 진행될 예정인데요. 당장 내년에는 그럼 어느 정도 사업들을 진행할 계획인지? <답변> 저희가 일단 이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우리 구 자체의 조례부터 만들어서 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요, 그리고 또 부산 중소기업청이나 또 부산시, 그리고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특구자문위원회 그리고 실무협의체 등을 통해서 실질적인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특구가 지정되고 나면 여러 가지 규제들을 완화할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통해서 옥외 광고물들을 좀 규제를 완화한다든지 이런 것들을 할 수 있고요, 그 다음에 신발산업 청년 창업 공간을 육성하기 위한 실질적인 사업들이 진행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신발 산업 중심 도시를 만들기 위한 기반 사업들을 해야 되겠죠. 그래서 여러 가지 공간을 만들고 또 홍보를 한다든가 이런 것들과 함께 청년 특화 사업들을 더 중점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사업들을 찾아내서 지원을 할 예정이고요, 그리고 또 당연히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런 축제라든가 문화도 함께 결합한 그런 것들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도록 할 계획입니다. <기자> 말씀하신 대로 서면이 부산 진구는 물론, 또 부산의 새로운 신발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1. 22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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