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34년 만의 다섯 쌍둥이 / 개 재산이 6,000억 / 국보 1호 아닙니다 / 코로나 1호 / 비닐봉지에 205만 원

재생 0| 등록 2021.11.19

【 앵커 】 키워드로 보는 화제의 뉴스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산업부 박은채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오…

【 앵커 】 키워드로 보는 화제의 뉴스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산업부 박은채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오늘 첫 번째 키워드는 뭘까요? 【 기자 】 「 34년 만의 다섯 쌍둥이입니다」. 【 질문 1 】 다섯 명은 저도 한참만에 들어보는데, 출산하기가 쉽지 않았겠어요. 【 기자 】 네 서울대병원 의사 20명과 간호사 10명 등 30명이 넘는 의료진이 투입돼 출산을 도왔다고 합니다. 국내에서 다섯 쌍둥이 출산 기록은 1987년이 마지막으로 나와있는데요. 전 세계적으로도 아주 희귀해 확률이 4천만 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다섯 쌍둥이 중 4명은 딸, 마지막으로 나온 1명은 아들이라고 합니다. 병원 측은 다섯 쌍둥이가 매우 건강하게 태어났고 출산과정이 무리 없이 잘 진행돼서 현재로서는 건강상태가 좋다고 설명했습니다. 【 질문 1-1 】 이 쌍둥이를 누가 낳은 지도 궁금해지는데요? 【 기자 】 네 우리나라 군인 부부가 낳았다고 합니다. 1991년생 동갑 군인 부부인 두 대위는 육군 17사단 소속인데요. 학군단에서 만난 부부는 결혼 후 각자 부대배치를 다른 지역으로 받아서 주말부부가 됐다고 합니다. 2년 넘게 아기를 가지려고 노력하다 인공수정을 하게 됐는데, 다섯 쌍둥이를 얻게 됐다고 하네요. 【 질문 2 】 네 건강하게 자라길 빕니다. 다음은「 강아지 얘긴데, 재산이 6,000억이라고요? 」 【 기자 】 막대한 재산의 주인공 바로 이탈리아에 사는 건서 6세인데요. 1992년 독일의 백작 부인 칼로타 리벤슈타인이 사망하면서 자신의 반려견 건서 3세에게 재산을 상속했습니다. 이 재산이 개의 후손에게 대대로 상속되면서 현재 건서 6세까지 온 겁니다. 이 개가 자기 소유의 375억짜리 고급 주택을 부동산 시장에 내놨는데, 이 주택은 팝스타 마돈나가 거주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이 빌라는 20년 전 마돈나가 750만 달러에 건서 4세에게 팔았는데, 이 저택 가격이 최근 4배가량 오르자 판매하기로 한 겁니다. 【 질문 2-1 】 근데 개가 부동산 거래를 직접 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 누가 자산 관리를 해주는 겁니까? 【 기자 】 네 당연하지만 사람이 대신 투자 결정 등 자산 관리를 해주고 있습니다. 동물 애호가 칼라 리치텔리 등이 참여하는 신탁 자산 이사회가 건서 6세 이름으로 부동산 매매 등을 결정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마돈나에게 샀던 저택을 매물로 내놓은 것도 이 이사회가 정했습니다. 건서 6세는 재산 관리인과 조련사 도움으로 '상팔자'를 훨씬 뛰어넘는 호화 생활을 누리고 있는데요. 개인 제트기를 이용해 이탈리아 밀라노와 바하마 여행을 다녀오는가 하면, 개인 요리사에게 식사를 대접받고 철갑상어알(캐비어) 요리도 즐겨 먹는다고 합니다. 【 질문 3 】 상팔자 정도가 아니네요. 다음은 우리나라 얘기로 돌아와 보겠습니다. 「국보 1호가 아니라니 무슨 말인가요」? 【 기자 】 네 앞으로 국가지정·국가 등록문화재를 표기할 때 지정번호를 떼게 됩니다. 「국보 1호 숭례문, 국보 2호 원각사지 십층석탑 이렇게 부르지 않고 국보 숭례문 이렇게만 부르는 겁니다.」. 오늘부터 문화재보호법 시행령 및 문화재보호법 시행규칙이 개정 시행되는 건데요. 1호, 2호를 붙였던 문화재 지정체계는 1962년 공포된 '문화재보호법'에 따라왔습니다. 문화재 관리를 위해 지정 순서에 따라 번호를 부여했던 건데요. 이렇게 지정번호제도를 개선한 건 문화재에 붙은 번호가 가치 순으로 오인하는 사람들이 많아서라고 문화재청은 밝혔습니다. 【 질문 4 】 학교 다닐 때 1호는 뭐 2호는 뭐 외워서 시험 봤던 게 생각나는데, 이제 안 배우겠네요. 그런데 「코로나 1호 확진자가 밝혀졌다고요」? 【 기자 】 네 코로나19 최초 환자는 중국 우한의 화난수산물도매시장에서 일하던 한 노점상인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애리조나대 마이클 워로비 박사가 작성한 논문이 학술지 사이언스에 게재되면서 알려진 건데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3월 우한의 회계사 천 모 씨가 최초 환자라고 보고서를 냈는데, 이를 완전히 뒤집는 겁니다. 사이언스 논문은 천 모 씨가 코로나19 증상을 보인 게 당초 알려진 2019년 12월 8일이 아니라 12월 16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12월 11일 증상이 발현된 웨이구이샨이라는 이름을 가진 노점상인이 코로나 19 최초 확진자라고 명시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알려진 초기 확진자 19명 중 10명은 화난 수산물시장에서 일했거나, 그곳을 방문했거나, 이런 사람들과 접촉한 사람들로 나타났습니다. 」 다만 일부 과학자들은 아직 추론 가능한 가설 중의 하나라고 맹신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 질문 5 】 연구소에서 유출됐다 이런 얘기도 많이 나왔었는데, 어떤 게 진실일지는 좀 더 지켜봐야 알겠네요.「 마지막으로는 따뜻한 키워드 준비했다고요? 」 【 기자 】 네 비닐봉지에 205만 원인데요, 2년 연속 지구대에 남몰래 선행을 한 사람이 있습니다. 지난해 강원도 강릉경찰서 북부지구대를 다녀간 익명의 기부천사가 올해도 남몰래 찾아온 게 알려졌는데요. 「어제 오전 6시쯤 지구대에서 야간 근무를 하던 경찰관은 지구대 문 앞에 놓여 있던 검정색 비닐봉지를 열어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비닐봉지 안에는 현금 205만 원과 "더 추워지기 전에 어려운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 저의 작은 정성이니 좋은 데 써주세요." 라고 적힌 손 편지가 들어 있었는데요. 」 이 시민은 작년에도 240만 원을 몰래 기부하고 홀연히 떠났는데요. 이 기부 금액은 저소득층 마스크 구매에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강원도 경찰은 지자체와 연계해 무의탁 노인 등 소외된 취약 계층을 위해 이 기부금을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겨울 되니까 따뜻한 소식이 더 반갑네요. 잘 들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1. 19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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