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김상원 청년정책추진단장

재생 0| 등록 2021.11.19

<기자> KNN 인물 포커스입니다. {추종탁 / KNN 경남 보도국장} 언제부터인가 경남에서도 청년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기자> KNN 인물 포커스입니다. {추종탁 / KNN 경남 보도국장} 언제부터인가 경남에서도 청년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지역 주력 산업인 기계와 조선업 등이 부진에 빠지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경남도가 청년이 살고 싶은 더 큰 경남 5개년 계획을 세우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습니다. {김상원 경남도 청년정책추진단장과 } 김상원 경남도 청년정책추진단장과 함께 자세한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기자> 전에 같으면 보통 부산의 청년들이 빠지면 수도권하고 창원,경남으로 많이 와서 경남은 유입 인구가 더 많았는데 몇 년 전부터 경남도 이제 청년이 빠져요. 어느 정도 상황이 심각합니까? <답변> 아주 많이 심각한 상황이고요. 결론부터 바로 말씀드리자면 사실 이렇게 해서 지속 가능한 경남이 과연 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이 들 정도로 심각한 상황입니다. 작년 한 해만 2020년 20대, 30대 청년 인구 유출..순 유출이 1만 8천 명이 넘었었고요, 이게 2015년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균형이 그래도 어느 정도 유지가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20대 때는 이제 교육 문제로 경남을 빠져나가는 이유가 좀 있었다면, 30대는 사실 이제 경남에 일자리가 풍부하고 다양했기 때문에 30대는 좀 유입이 많은 그런 현상이었거든요. 하지만 2015년 이후에 이제 순 유출이 가속화되면서 2018년에 순유출이 1만 명이 넘었었고요, 작년에 이제 만 팔천명이 넘게 빠져나가는 현상이었던 거죠. 그래서 이게 왜 빠져나가는지 저희가 분석을 해보면, 결국에는 일자리가 가장 큰. 청년들 입장에서는 일자리를 찾아서 나가는 게 가장 컸었고, 두 번째가 교육 문제라고 볼 수가 있고요. 이게 또 경남만의 문제냐라고 봤을 때 경남만의 문제가 아니라, 보면 양질의 일자리가 대부분 다 수도권에 있다보니까 수도권으로 청년분들이 많이 빠져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건 경남과 수도권의 문제라기보다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에 관한 문제, 지역 소멸에 관한 문제로 사실 기결될 수가 있다고 보고 있고요. 대부분 다 수도권의 모든 것들 경제, 문화, 교육 이런 것들이 수도권 블랙홀 현상에 있다보니까 점점 이런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고, 지역은 점점 어려워지는 그런 상황에 있다고 저희들이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그래서 이제 경남도에서 ′′청년이 살고 싶은 더 큰 경남 5개년 계획′′을 수립했는데,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어떤 것들을 담고 있습니까? <답변> 그 핵심에는 저희가 이제 4가지 정도의 전략을 삼았습니다. 첫 번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청년들이 원하는 미래형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첫 번째 전략인 거고요. 두 번째는 이런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기 위해서는 역시 인재가 중요하기 때문에 지역에서 기업에서 선호하는 일자리를 만드는 것. 그래서 스마트 인재를 양성하고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두 번째 전략으로 삼았고요. 그리고 일자리뿐만 아니라 청년의 삶이 경남에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삶이 되기 위해서는 이 청년들에게 보다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그런 지역의 매력도를 향상시키는 것들이 필요하다고 봤고 그리고 끝으로는 또 청년분들이 어려운 청년들이 많습니다. 또 세대 중에서 가장 어려운 세대가 지금 청년 세대이기 때문에 청년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생활 안정 부분에서 직접 지원을 확대하는 것을 네 번째 전략으로 삼고. 이렇게 핵심 네 가지 핵심을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답변> 결국 양질의 일자리가 가장 중요한 문제인데, 특히 아무래도 중소기업보다는 또 유명한 대기업들을 선호하는 상황이지 않겠습니까. 조금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은데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 <기자> 참 일자리 문제가 핵심이지만 일자리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보다 다양한 관점에서 복합적 처방이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지금 그간의 제조업 또 중공업 중심으로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 역할을 해왔던 경상남도가 이 제조업을 스마트화하고 디지털로 전환했을 때 또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 기회가 창출될 수 있다고 저희들은 판단을 했고요. 그래서 스마트 공장 보급 확산을 도의 중점 정책으로 지금 삼아서 추진하고 있고, 그리고 이 청년들이 원하고 청년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미래형 일자리는 IT 소프트웨어, 또 문화 콘텐츠 신서비스 산업 이런 부분들이 많이 있거든요. 여기에 대폭 투자를 확대하는 것을 저희가 지금 또 중점 정책으로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수도권에 있는 IT 플랫폼 기업도 유치도 열심히 하고 있는데요. 얼마 전에 쿠팡 물류센터가 또 유치를 했죠. 경남으로 그리고 문화 콘텐츠 기업 중에서 ′′피플앤스토리′′라고 매출 100억 원 웹툰 기업인데요. 매출 100억 원 이상을 올리고 있는 아주 큰 기업 중에 하나입니다. 작년 말에 12월에 경남 김해로 본사 이전을 했습니다. 이런 걸 통해서 문화 콘텐츠 산업을 확장시키고 확대시킬 수 있는 어느 정도 발판을 마련 했다고 보고 있고, 피플앤스토리와 협력 등을 통해서 또 이 문화 콘텐츠 기업도 산업을 확산시키는 걸 통해서 양질의 일자리를 또 만들고. 또 지금 그린 뉴딜을 한참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 그린 뉴딜을 통해서도 청년에게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스마트 그린 산단 조성이라든지 또 수소산업 육성. 이런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을 통해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노력들을 하고 있고. 또 한편 또 다른 축으로는 기업 유치도 되게 중요하겠지만,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도 상당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지금 창업 생태계 조성도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큰 축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도 보면은 대부분의 창업 기업들은 수도권에 다 몰려 있는 상황이고, 경남에서 창업하기가 그렇게 녹록치는 않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창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노력들. 펀드 확대라든지 스타트업 캠퍼스 운영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확대해 나가고 있고, 그중에서 좀 성공적으로 커나가고 있는 대표 기업 하나만 말씀을 드리자면 얌테이블이라고 온라인 수산물 유통 플랫폼 지금 전국 1위 기업인데요. 거제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입니다. 그래서 지금 투자도 점점 확대를 하고 있고, 지역의 어떤 수산물이 사실 경남이 강하잖아요. 이런 강한 특징을 활용해서 지금 이제 점점 성장세에 있는 기업이기도 한데 청년 일자리도 많이 만들어내고 있는 기업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저희들의 목표는 이 창업 생태계를 만들어서 제2의 제3의 얌테이블. 또 수많은 또 유니콘 기업들을 육성하는 것이 또 하나의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축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많은 정책들을 만든다고 하더라도 아직은 청년분들이 이 정보를 접하지 못해서 그런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청년분들이 정보가 부족한 것들을 어떻게 하면 좀 쉽게 정보를 접하게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했고 경상남도 청년 정보 플랫폼이라는 온라인 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거기에 가면 전국 청년 정책, 경남의 청년 정책, 시군에 있는 청년 정책을 다 한꺼번에 보실 수가 있고요, 그래서 사이트를 한번 검색을 하셔서 또 필요한 정보들을 같이 봐주시면 좋을 것 같고. 그리고 카카오톡 채널로 수신 동의를 하시면은 필요한 정보를 그때그때 바로바로 또 받을 수도 있으니까 청년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우리가 지금 5개년 계획을 수립한 것을 계기로 해서 정말로 청년이 살고 싶은 그런 경남. 전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지역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감사합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1. 19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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