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표정]이재명 ′′전국 민생투어 첫 행선지로 PK 선택
재생 0회 | 등록 2021.11.19<앵커> 지난 한 주간 지역 정치권 소식들을 정리해보는 정가표정 순서입니다. 오늘도 김건형 기자와 함께 합니다. 지난 주말 …
<앵커> 지난 한 주간 지역 정치권 소식들을 정리해보는 정가표정 순서입니다. 오늘도 김건형 기자와 함께 합니다. 지난 주말 2박3일 일정으로 부산,경남을 찾은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선 후보는 의도치 않은 논란에 휩싸였던데, 그 얘기부터 먼저 짚어볼까요? <기자>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전국 민생탐방 투어에 돌입하면서 첫 방문지로 부울경을 선택했습니다. 현재는 지지세가 기대에 못미치지만 공략을 제대로 하면 반전의 가능성이 보이는 지역을 골랐다고 볼 수 있죠. 의미를 담은 겁니다. 만남 대상도 다양한 지역 청년층으로 선택해 상대적으로 지지세가 저조한 2030 세대 표심을 잡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그런데 ′′부산은 재미없잖아요.′′라는 말 한 마디로 2박3일 동안 들인 공이 퇴색돼버릴 처지에 몰렸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선 지역 비하 발언이라며 공세를 퍼붓고 언론들도 중계하듯이 관련 기사들을 쏟아냈죠? <기자> 지난해 총선 당시 이해찬 민주당 대표도 ′′부산은 왜 이렇게 초라할까′′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야권은 그 발언까지 다시 끄집어내면서, 민주당은 지역 비하 DNA를 가지고 있냐라는 식의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텍스트만 보면 야당에게 공격 빌미를 준 것 사실입니다. 유력 정치인이라면 오해를 낳을만한 표현을 무조건 피하는게 중요한 덕목이니까요. 하지만 정작 현장에 있던 참석자들 가운데 이의를 제기한 이는 없었습니다. 지역 소멸에 대한 불안을 토로하고 그에 대한 원인을 얘기하던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기 때문일테죠. 이해찬 전 대표 발언 역시 비슷합니다. 지역 소외, 소멸을 막아야된다는 필요성과 대책 등을 얘기하기 위한 전제로 현실을 짚다가 나온 표현들입니다. 그래서일까요?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이 관련 보도를 분석해봤더니 정작 지역 언론들은 대체로 이 후보의 관련 발언을 비중있게 다루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주로 중앙언론들이 ′′지역비하 발언′′ 논란이라며 여야간의 공방 중계식 기사를 쏟아낸 걸로 나타났습니다. 평소 지역균형발전이나 지역소멸에 별 관심도 없던 중앙언론이 더 요란을 떤 셈인데, 언제부터 그들이 그리 부산에 관심을 뒀는지 쓴웃음이 나올만 했습니다. <앵커> 지난 이 시간에도 김 기자가 앞으로 각 대선후보들이 지역을 방문할 때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진정성을 잘 살펴봐야된다고 강조를 했는데, 정작 이 후보의 이번 PK방문에선 그 본질을 살펴보기도 전에 ′′망언 논란′′이란 곁가지에 묻혀버린 건 아닌가 싶습니다. 다음 소식은 공공기관장 임명과 관련한 부산시의회 소식 짚어보죠. <기자> 네, 부산시의회의 인사검증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부산도시공사와 부산교통공사 사장 후보자를 박형준 부산시장이 모두 정식임명해버렸습니다. 부산시의회가 경과보고서에서 밝힌 부적격 사유들이 지명을 철회할 만큼 결정적이지 않다고 박 시장은 밝혔습니다. 부산시의 임명 기류를 감지한 시의회 의장단이 직접 박 시장을 만나 막판 압박을 가하는 모양새까지 취했는데, 박 시장은 회동 직후 곧바로 임명을 결정했습니다. <앵커> 시의회 입장에선 이래저래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됐는데, 앞으로 시와 시의회 관계가 급격히 악화될지 않을까 우려스럽군요. <기자> 박 시장 취임 이후 첫 공공기관장 인사검증이었던 만큼 시와 시의회 모두 각별히 신경을 썼습니다만, 결과적으론 양측 모두 상처를 입은 모양새가 됐습니다. 시로서는 정실,측근 인사를 배제하고 오로지 전문성만을 따져서 후보자를 지명한 부분은 인정받을만 합니다만, 부산도시공사의 경우는 임명절차가 반년이나 지체된데다, 모두 수도권 인사들을 발탁하면서 지역 인재풀의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무엇보다 민감한 정무적 판단이 앞서야하는 사안인데도 시장의 최종 결정이 나기도 전에 시 공무원들이 섣불리 임명절차를 준비하면서 시의회를 자극하는 실수까지 범했습니다. 시의회도 마찬가집니다. 지난주에 지적했듯이 인사검증의 역량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상황에서, 시를 상대로 엄포만 놓다가 정작 시가 임명을 강행한 뒤에는 의장단과 원내대표단이 별다른 대응을 내놓지 않으면서 스스로 위상을 실추시키고 말았습니다. 스스로 결정적인 흠결을 찾아내지 못했다면 이후 대응에 있어서도 정무적 판단을 통해 완급을 조절했어야했는데 결론적으로 실책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시민들 입장에서야 임명된 공공기관장들이 ′′부적격′′이란 시의회 판단이 틀렸길 바랄 수 밖에 없고, 또 그 공과도 박 시장에게 돌아갈겁니다.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 듣죠. 지금까지 정가표정 김건형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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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21.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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