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말벌·불개미 득실득실/ 우주 특파원/ '겨울 스모그 공습'/ 한 달치 비가 이틀 만에/ 손톱 뚫는 거대거미

재생 0| 등록 2021.11.18

【 앵커멘트 】 키워드로 보는 오늘의 화제 소식,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태림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오세요. 첫 번…

【 앵커멘트 】 키워드로 보는 오늘의 화제 소식,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태림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오세요. 첫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말벌·불개미 '득실득실'」입니다. 【 질문 1 】 듣기만 해도 몸이 근질근질 한 것 같은데 다 같이 모아놓은 걸까요? 【 기자 】 영상을 함께 보시면, 경기도 화성의 한 건강원에 술과 꿀을 담은 병 수십 개가 창고에 가득 쌓여 있는 모습인데요. 병 안을 빼곡히 채우고 있는 건 말벌과 말벌집입니다. 말벌을 넣어 담금주와 꿀 절임을 만든 건데, 페트병 안에도 들어있고, 병에도 설탕에 절여져 있는 모습입니다. 【 질문 1-1 】 보기엔 안 좋은데, 건강에 좋다고 판매를 한 걸까요? 【 기자 】 네 맞습니다. 고혈압, 뇌졸중, 당뇨병 등을 고칠 수 있다고 광고를 했습니다. 말벌, 말벌집, 불개미는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아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입니다. 즉 부당광고를 한 건데, 식약처는 말벌주 등 60여 병을 전량 폐기하고, 적발된 업자를 경찰에 넘겼습니다. 【 질문 2 】 건강에 좋다고 해도 적당히 해야 할 텐데 말입니다. 다음 키워드는 좀 새롭네요. 우주에서까지 현장소식을 들을 수 있다는 건가요? 【 기자 】 네, 우주에서 소식을 전하는「'우주 특파원'」인데요. 러시아 국영통신사 타스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지국을 개설하고 이곳에 '우주 특파원'을 보내기로 했다고 합니다. 세계 언론계에서 처음 있는 일입니다. 첫 우주 특파원으로는 러시아의 우주개발을 총괄하는 국가기관인 로스코스모스 소속 우주인 알렉산드르 미수르킨이 뽑혔는데요. 다만 이 우주 특파원은 일반 기자가 아니라 우주정거장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우주인들이 돌아가며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질문 3 】 우주에 대한 많은 소식을 들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다시 지구로 돌아와 보죠. 스모그 공습은 어디 얘긴가요? 【 기자 】 네, 바로 「'겨울 스모그' 공습」을 받고 있는 인도 얘기입니다. 얼마전에도 소개해 드렸는데. 더 심각해진 모습입니다. 이렇게 영상을 보시면 가스실에 있는 것처럼 뿌연 모습인데요. 인도 수도 뉴델리가 스모그 공습으로 도심 봉쇄 까지 됐다고 합니다. 도심 대기 질이 위험 단계에 이르자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학교를 잠정 폐쇄하고, 정부 기관 근로자 50%에게 재택근무 의무화를 단행했다고 합니다. 【 질문 3-1 】 와 정말 앞이 안 보일 정도네요. 근데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건가요? 【 기자 】 뉴델리의 스모그는 특히 겨울에 극심해지는데요. 뉴델리 인근 여러 주에서 농경지 경작을 위해서 논밭의 잔여물을 태워 생긴 어마어마한 양의 재와 11월 초 힌두교 축제인 디왈리 기간에 전국적인 불꽃놀이까지 열리면서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게 되는 겁니다. 【 질문 4 】 환경오염도 그렇고, 날씨가 하루를 좌지우지하기도 하는데, 참 문제네요. 다음 키워드는 「'한 달 치 비가 하루 만에'」인데 한 달 치 비가 오면 얼마나 많이 온 거예요. 【 기자 】 네, 영상 함께 보시겠습니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건데요. 일부 지역에는 하루 만에 20cm의 비가 왔는데, 한 달치와 맞먹는 양입니다. 비가 너무 많이 오다 보니까, 물에 잠긴 곳도 있고, 대피령까지 내려졌다고 합니다. 【 질문 4-1 】 피해가 컸을 것 같은데, 사람들은 괜찮나요? 【 기자 】 천둥과 번개, 강풍까지 동반한 비에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캐나다 서부 항구도시 밴쿠버에선 산사태로 최소 1명이 숨졌고 2명은 실종 상태라고 합니다. 이 지역을 오가는 주요 고속도로와 철도는 폐쇄됐고,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한 구조·대피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 질문 5 】 더 이상에 피해는 없어야 할 텐데요. 또 다른 곤충 뉴스인데요. 얼마나 거대한 거예요? 【 기자 】 네, 「호주 파충류 공원에 등장한 거대한 깔때기 그물 거미 얘기인데요.」 '메가 스파이더'라고도 불리는 왕거미의 평균 몸통 길이가 1~5cm인데 해당 거미는 양쪽 발에서 발까지 길이가 8cm, 몸통 길이는 5cm입니다. 송곳니는 2cm 정도인데, 사람의 손톱을 뚫을 수 있다고 합니다. 【 질문 5-1 】 굉장히 위험해 보이는데 독성은 없나요? 【 기자 】 깔때기 그물거미과에 속하는 40여 종이 모두 위험한 것은 아니지만, 일부는 빠르게 작용하는 맹독으로 유명합니다. 시드니깔때기그물거미 수컷의 경우 사람이 사망한 13건의 사건과 관련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 거미들은 해독제 생산을 위해 호주 파충류 공원에 기증됐다고 합니다. 【 앵커멘트 】 위험하지만, 도움이 되는 거미네요. 하지만 조심할 필요도 있겠네요. 김태림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goblyn.mik@mbn.co.kr] 영상편집 : 오광환 #MBN #MBN종합뉴스 #김태림기자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1. 18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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