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닷새 만에 가림막 / 하필 25년 베테랑 경찰 / 두 동강 난 트럭 / "30분 내 먹고 나가라" / 화려한 목발 댄스

재생 0| 등록 2021.11.17

【 앵커멘트 】 화제의 키워드로 살펴보는 픽뉴스, 오늘은 최은미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첫 번째 전해줄 소식은 …

【 앵커멘트 】 화제의 키워드로 살펴보는 픽뉴스, 오늘은 최은미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첫 번째 전해줄 소식은 뭔가요? 【 기자 】 「「네. 첫 번째 키워드는 '닷새 만에 가림막'입니다」.」 【 질문 1-1】 뭘 가렸다는 이야기죠? 【 기자 】 일명 '쥴리 벽화'로 논란이 됐던 곳이죠. 서울 종로구 한 중고서점 외벽에 그려졌던 그림 기억하실 겁니다. 이 그림을 두고 논란이 워낙 크다 보니 건물주가 흰 페인트로 그림을 지우는 일이 있었는데요. 최근 다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저격하는 그림이 그려졌었죠. 윤 후보가 선거운동 과정에서 일으킨 논란들을 담고 있는 그림이었는데, 이 그림도 닷새 만에 저렇게 가림막으로 가려진 겁니다. 【 질문 1-2】 누가 가린 거죠? 【 기자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림을 그린 작가가 가린 것은 아닙니다. 이 외벽을 빌려준 건물주가 가렸습니다. 건물주는 이 외벽을 한 문화기획사에 월 30만 원을 받고 임대를 해줬다고 합니다. 그리고 문화기획사가 벽화 전문 작가와 작업을 해서 지금 이 벽화를 그린 거죠. 그런데 자꾸 본인 건물이 사람들 입방아에 오르내리니 부담스럽게 느껴 벽화를 가려버린 것 같습니다. 작가와 문화기획사는 돈을 받고 빌려줘놓고 가렸다면서 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인데요. 화가가 직접 가림 벽에 '세상이 예술을 죽였다'고 글을 써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 질문 2-1】 또 논란이 되겠네요. 이번에는 좀 박진감 넘치는 소식이라고요? 【 기자 】 「 네, 이번 키워드는 '하필 25년 베테랑 경찰'입니다.」 【 질문 2-2】 경찰이 반갑지 않았던 상황 같은데 무슨 일인가요? 【 기자 】 브라질의 한 치과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영상 보시면, 한 남자 손님이 누워서 진료를 받는 모습이죠, 그런데 갑자기 분주해지더니 뭔가 분위기가 이상합니다. 치과에 강도가 든 거에요. 강도는 사람들을 진료실 안으로 몰아넣고 주머니를 뒤지려고 하는데요. 바로 그때 손님이 순식간에 강도를 제압합니다. 알고 보니 25년 경력의 베테랑 경찰관이 손님으로 와 있었던 거죠. 순식간에 두 명의 강도를 제압했고, 치과 안에 있던 사람들은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 질문 3-1】 강도들이 상대를 제대로 만났네요. 다음 소식도 위험 속에 목숨을 구한 뉴스죠. 【 기자 】 「 네, 두 동강 난 트럭입니다. 」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벌어진 사고인데요. 기찻길을 건너던 화물차가 열차와 부딪히면서 보시는 것처럼 저렇게 처참한 모습으로 두 동강 났습니다. 미국 온라인 쇼핑몰이죠, 아마존 제품을 실어나르는 택배차량이었다고 하는데, 정말 기적적으로, 열차가 트럭 뒤쪽 짐칸 부분과 충돌하면서 운전자는 많이 다치지 않았습니다. 【 질문 3-2】 정말 다행이네요. 그런데 열차가 오기 직전이면 차단기 같은 게 있지 않나요? 어떻게 저런 일이 벌어진 것인지. 【 기자 】 보통 기차 건널목에는 경고등과 차단기가 설치돼 있기 마련인데, 이곳에는 그런 장치들이 없었다고 합니다. 결정적으로 운전자가 왼쪽 청력을 잃은 상태라 멀리서 울리는 열차 경적소리를 듣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사고 당일이 트럭 운전사의 생일이었다고 합니다, 생일날 기적처럼 목숨을 건진 에반스 씨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 인터뷰 : 에반스 / 사고트럭 운전자 - "(당시 사진과 영상을 봤을 때 우린 당신이 살아남았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어요) 저 역시 지금도 믿기지 않습니다." 」 【 질문 4-1】 이번에도 해외소식인가요? 【 기자 】 「네, "30분 내에 먹고 나가라", 식당 그리고 갑질 이야긴데요, 손님이 아니라 식당 측이 갑질을 했습니다. 」 【 질문 4-2】 다음 손님 받아야 하니 빨리 먹고 나가라는 건가요? 【 기자 】 네 맞습니다. 그런데 음식값을 알고 나면 과연 손님이 이런 푸대접을 받아도 될까 싶은데요. 이 식당은 정말 금박을 두른 스테이크를 팝니다. 가격도 한 접시에 우리 돈 230만 원이나 하는데요. 이렇게 비싼 돈을 내고 사먹는 손님들에게 종업원이 고압적인 자세로 "30분 내에 식사를 마치지 못하면 쫓겨날 수 있다"고 재촉을 한다고 합니다. 【 질문 4-3】 금을 둘렀다고 가격이 230만 원은 아닐 것 같은데, 이 돈을 내고도 그렇게 사람이 많이 찾습니까? 【 기자 】 네, 이 식당은 터키에서 독특하게 소금을 뿌리며 요리를 마무리해 솔트배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는 유명 셰프가 영국에 차린 곳인데요. 데이비드 베컴이나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같은 유명인들이 다녀가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베트남 장관이 영국으로 출장 갔다 이곳을 찾은 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장관 월급이 우리 돈 70~80만 원 수준인데, 공무 수행 중에 자기 월급의 3배를 넘는 호화만찬을 즐기는 게 말이 되느냐면서 현지 여론이 부글부글 끓었습니다. 【 질문 5-1】 월급의 3배를 한 끼 식사로, 그것도 공무수행 중에 먹었다니 여론이 좋을 순 없겠네요. 이번엔 가슴 따뜻해지는 소식 준비했다고요? 【 기자 】 「 네, '화려한 목발 댄스'입니다. 」 10대 때 골육종으로 다리를 절단하고 나서 우연히 춤을 접하고 전문 무용수가 된 남아공 출신 남성 모타의 이야긴데요. 다리를 절단하는 시련에도 좌절하지 않고 이겨내 누구보다 멋진 춤을 추는 모타를 보면서 참 여러 가지 생각이 듭니다. "장애는 내가 얼마나 강한 사람인지 증명할 기회일 뿐이다" 모타가 한 말입니다. 【 질문 5-2】 용기와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픽 뉴스 여기까지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1. 17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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