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커피 산다고… / "월 7백만 원 벌어요" / 이혼 재판 중 부모 싸우자… / 살인 코끼리의 갱생 / 여긴 어디야?

재생 0| 등록 2021.11.15

【 앵커멘트 】 화제의 키워드로 살펴보는 픽뉴스, 오늘은 김태일 기자와 함께합니다. 【 질문1 】 오늘도 활기차게 시작…

【 앵커멘트 】 화제의 키워드로 살펴보는 픽뉴스, 오늘은 김태일 기자와 함께합니다. 【 질문1 】 오늘도 활기차게 시작해보죠. 첫 번째 키워드 보니까 '커피 산다고'에요. 커피 산다고 무슨 일이 있었던 겁니까? 【 기자 】 「사진을 준비했는데. 함께 보실까요? 인도에 경찰차가 주차돼 있죠?」 【 질문2 】 인도에 주차된 경찰차, 저도 몇 번 본 적 있어요. 【 기자 】 「거리를 지나다 가끔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보통은 경찰관이 탑승한 상태에서 출동 대기를 한다든가 하는 일이 있는데요.」 「다음 사진 보실까요?」 【 질문3 】 커피 전문점이네요? 【 기자 】 「경찰관 2명이 커피를 사려고 서 있죠? 이 경찰관, 인도에 주차돼 있던 경찰차에 탑승했었던 경찰관들입니다. 인도에 경찰차를 주차한 이유가 바로 커피를 사기 위해서 였던거였죠.」 <<「도로교통법을 살펴보니까요, 순찰차는 업무상 운행 중일 경우엔 신호 위반이나 중앙선 침범, 주정차 금지 등 도로교통법 대상에서 예외가 인정됩니다.」>> 그럼 단순히 커피를 사기 위한 행동을 업무로 볼 거냐 여기에는 다양한 의견들이 있습니다. 【 질문4 】 글쎄요. 출동 대기 중에 잠깐 커피를 살 수도 있지 않을까요? 【 기자 】 그렇게 생각해볼 수도 있는데요. 인터넷에는 많은 의견이 달렸습니다. <<「"긴급상황과 평상시의 차이를 모르는 것 아니냐" 등 비판 의견도 있고요. "잠깐 차 한잔인데 이 정도는 이해해 줄 수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옹호 의견도 있었습니다.」>> 【 질문5 】 경찰분들 고생 많이 하는데, 오해받을 만한 상황은 애초부터 만들지 않는 게 좋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다음 '700만 원 벌어요'인데 이건 무슨 얘길까요? 【 기자 】 앞서 경찰차 얘길 했는데, 이번에도 차량 얘깁니다. 그런데 상황이 아주 다릅니다. 영상 준비했는데 한번 보실까요? 지게차가 아주 바쁘게 일을 하고 있죠? 【 질문6 】 근무 중 인도에 주차한 경찰차, 이번에는 열심히 일하는 지게차네요. 【 기자 】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 지게차 운전자가 화제입니다. 현재 호주에서 일하는 20대 초반의 여성인데요. 이 여성, 워킹홀리데이로 호주로 가서 지금 지게차 기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 질문7 】 성별을 구분 짓긴 좀 그렇지만, 20대 초반의 여성이 지게차 운전이라. 좀 생소하긴 합니다. 【 기자 】 어느 날 유튜브에서 지게차 기사로 일하는 여성을 보고 반해서 그 길로 바로 학원에 등록해서 2주 만에 면허를 땄다고 합니다. 그런데, 경력이 없어서 취업이 바로 되지 않았고요. 그래서 지게차가 있는 농장에 노동자로 취업을 해서 틈날 때마다 지게차를 운전하면서 경력을 쌓아서 결국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 질문8 】 열정이 참 대단하군요. 【 기자 】 이 여성 현재 하루 12시간씩 일하면서 한 달에 많으면 700만 원 정도 번다고 하는데요. 이 여성이 화제가 된 건 단순히 한 달에 버는 돈 때문이 아니라요. 20대에 타국에 가서 몸소 부딪힌 도전 정신이 빛을 발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 질문9 】 저도 계속해서 응원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좀 좋지 않은 소식인가 봐요? 【 기자 】 키워드에 이혼이라는 말도 나오고, 재판이라는 말도 나와서 그렇게 느끼실 텐데요. 앞서 도전의 아이콘을 설명했다면, 이번에는 따뜻함의 아이콘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 사람의 얘기입니다. 【 질문10 】 따뜻함의 아이콘이라? 【 기자 】 지금 보시는 화면, 중국의 이혼 법정의 모습입니다. 한 사람이 아이를 안고 있죠? 이 사람 바로 이 법정의 판사입니다. 【 질문11 】 판사가 아이를 데리고 재판에 나온 거에요? 【 기자 】 이 아이는 이혼 소송 중인 부부의 아이입니다. 부부가 재판에 참석해서 격하게 말다툼을 벌였고요. 여기에 놀란 3살 아들이 울음을 터뜨린 겁니다. 그랬더니 판사가 이 아이를 안아서 달랬고요. 이 아이는 안정을 찾았는지 판사의 품에서 잠이 들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아이를 안고 2시간 동안 재판을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판사는 "그 누구도 이 아이를 달래주지 않는 것이 안타까웠다"고 전했습니다. 【 질문12 】 김 기자 말대로 따뜻함의 아이콘이 맞네요. 또 무서운 단어가 나오네요. 살인 코끼리가 있어요? 【 기자 】 인도의 한 코끼리 얘기입니다. 지금 화면에 보이는 코끼리, 58세의 무르티라는 코끼리입니다. 【 질문13 】 평범해 보이는데, 이 코끼리가 살인 코끼리에요? 【 기자 】 무르티는 지난 1990년 사람 11명을 밟아서 희생시켰고요, 그 이후에도 10명을 더 죽게 해서 살인 코끼리로 불리고 있습니다. 당시 지역에서는 이 코끼리에 대해서 사살 명령이 내려졌는데, 다른 지역에서 이 코끼리를 생포해서 코끼리 캠프로 보냈다고 합니다. 【 질문14 】 사살 대신 캠프로 보내졌다. 코끼리 캠프가 있다는 것도 신기하네요. 【 기자 】 이 코끼리 캠프는 사람을 해치거나 거친 코끼리들을 모아서 온순하게 만드는 특화된 훈련을 하는 곳인데요. 여기서 23년간 훈련 받은 무르티, 지금은 아이들이 껴안고 놀아도 될 만큼 아주 온순한 코끼리가 됐다고 합니다. 【 질문15 】 훈련과 보살핌으로 새사람, 아니 새 코끼리가 됐군요. 다음 얘기도 동물 소식이죠? 【 기자 】 이번엔 펭귄 얘긴데요. 혹시 아델리 펭귄이라고 들어보셨나요? 【 질문16 】 아델리 펭귄이요? 처음 듣네요. 【 기자 】 아델리 펭귄은 주 서식지가 남극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뉴질랜드에서 이 펭귄이 발견됐는데요. 남극에서 뉴질랜드. 거리만 해도 무려 3천km나 됩니다. 【 질문17 】 남극에 있어야 할 펭귄이 왜 뉴질랜드에 있어요? 【 기자 】 지금 지구 온난화가 심각하잖아요. 최근에 남극의 수온이 상승하면서 생존의 위기에 처했는데요. <<「그래서 좀 더 살기 좋은 곳을 찾아 떠났는데, 바다에 떠밀려 떠밀려 무려 3천km나 떨어진 뉴질랜드까지 온 거죠. 」>> 이 펭귄, 뉴질랜드에 도착해서 키워드처럼 "여기 어디야?" 했을 것 같습니다. 지구 온난화 관련해서 영상 하나 더 준비해봤는데요. 아이슬란드도 겨울에 참 추운 지역 중 하나입니다. 아이슬란드의 빙하를 6주간 고속 촬영한 영상인데요. 빙하가 계속해서 녹더니 결국에는 맨땅이 드러납니다. 지구 온난화가 얼마나 빨리 진행되고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영상입니다. 【 앵커멘트 】 참 아찔하네요.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김태일 기자였습니다. 수고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1. 15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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