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으로 상시개방 선언, 새 역사 쓴다

재생 0| 등록 2021.11.14

<앵커> 낙동강 하굿둑 준공 이후 삼십년 넘게 막혀있던 물길이 마침내 열립니다. 정부가 조만간 낙동강 하굿둑의 상시 개방을 …

<앵커> 낙동강 하굿둑 준공 이후 삼십년 넘게 막혀있던 물길이 마침내 열립니다. 정부가 조만간 낙동강 하굿둑의 상시 개방을 공식 선언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염의 대명사이던 낙동강 하구가 생태계의 거점으로 다시 태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낙동강 하굿둑 앞입니다. 하굿둑 개방 실험 기간동안에만 열었던 수문을, 앞으로는 계속 개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올해 안으로 하굿둑 수문 상시개방을, 공식 선언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3년동안 실시한 하굿둑 개방 실험에서 의미있는 성과가 나왔던 게, 상시 개방 결정으로 이어졌습니다. 수문을 열어도 운용만 잘하면 지하수 등의 염분 피해가 없고, 기수생태계는 빠르게 회복된다는 걸 확인한 겁니다. {유점길/어민 ′′지금 재첩도 통발 같은데 몇마리씩 들어오고, 점농어 같은건 진짜 수문 개방 안하면 전혀 구경을 못했거든요, 안나타나던 것들이 제법 여러종이 나옵니다.′′} 상시 개방은 일단, 개방 실험 때 했던 수준으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낙동강 하구로 들어오는 바닷물이 하굿둑 상류 10km를 넘지 않도록, 수문 개방을 제한하는 겁니다. 이후, 충분히 시간을 갖고 취수원 보호 방안 등을 마련해가면서 개방 정도를 확대해 나가는 수순이 예상됩니다. 이른바 단계적 개방인데, 하굿둑으로 막았던 물길을 이번에 아예 튼다는 것 자체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주기재/부산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 ′′파급효과가 낙동강 전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부산이 이 하굿둑 개방으로 시작해서 생태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고 봅니다.′′} 3년의 실험을 거치면서 완전 개방을 눈앞에 둔 낙동강 하구는 앞으로 더 많은 자연의 회복과 변화가 기대됩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1. 14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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